※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 : 달한
장르 : 무협(선협)
진행 상황 : 총 405화 /연재중
소개글 :
마수와 요수가 득실대는 마수림에 울려 퍼지는 아기의 울음소리.
아기는 사연 많은 마수림의 노인들에게 거둬져 운소월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노인들의 정체는 신선의 길을 걷는 방사(方士).
운소월은 그들로부터 최고의 기공과 술법을 배운다.
신선이 되고, 사부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운소월이 세상으로 향한다!
줄거리 :
마수가 요수가 득실대는 마수림에서 자란 방사 운소월의 모험기
장점 :
한국 선협 소설인데, 무난무난한 재미와 필력이 장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학사신공'과 전개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적당히 독자적인 전개와 설정도 있어서 차이점이 분명히 있죠.
주인공 운소월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며, 먼저 통수치거나 악독하게 굴지는 않는 편입니다만 필요한 경우엔 협박과 강탈도 하고 통수를 쳐서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별로 답답하지도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맛이 있습니다.
단점 :
스토리나 설정 상으로는 특별히 단점이랄 만한 건 없었습니다.
다만 굳이 따져본다면 이런 선협 소설에 흔히 나오는 파워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겠네요.
이 소설에서 나오는 방사의 경지는 연단기, 천태기, 탁영기, 양광기, 연허기, 천궁기로 나뉘는데, 주인공이 천태기~탁영기 즈음일땐 양광기 방사부턴 엄청 드물게 나왔는데 주인공이 양광기가 되고 나선 점차 양광기는 길거리 돌맹이 취급이 되더니 연허기도 여럿 죽을 정도로 많이 등장하게 되어버리죠.
물론 이건 주인공이 모험을 하면서 이동한 지역마다 방사들의 수준이 차이가 나서 상대적으로 고수가 많은 곳에 가니까 그런 거기는 합니다.
이후 전개가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혹시 주인공이 연허기가 되니까 이젠 천궁기가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전개가 될지 좀 걱정되긴 하네요.
총평 :
몇 안되는 선협 소설 중 무난하게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재밌으면서도 특별한 단점이 없다는게 좋았고, 선협 특유의 모험이 주된 스토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술술 읽혔습니다.
선협 좋아하시면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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