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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리뷰

by 얼음렌즈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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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포스터

 

 

 

 

줄거리 :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의 잔당 아포스틀이 여기저기서 암약하는 가운데, 존 라크란 인물이 이들을 고용해서 닐스 델브룩이란 극단주의 핵물리학자와 손을 잡고 핵폭탄을 터뜨리고자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주인공 이단 헌트의 미션이 시작된다.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나는 장면

 

 


장점 :
일단 보다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연출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미션 임파서블은 시리즈 대대로 특유의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을 주인공이 가까스로 극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전개가 특징인데, 이번 편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잘 될걸 알면서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연출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장면들 중에서도 마지막 헬기 씬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이단 헌트가 헬기 줄을 타고 올라가다가 미끄러진 것, 헬기를 이리저리 휘청거리며 조종하는 것, 절벽에서 싸우다가 매달린 것 등 계속해서 긴장감을 못 늦추게 만드는 전개가 정말 인상적이었죠.


두번째로 뒷통수의 뒷통수를 치는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이걸 가장 크게 느낀게 바로 런던에서 벤지를 솔로몬 레인으로 분장시키고 IMF의 헌리 국장을 마취시킨 척 하며 워커를 함정에 빠뜨린 장면입니다.

안그래도 의심스러운 인물인 워커를 혼자 남겨놓는게 의아했는데, 레인의 가면이 벗겨지며 벤지가 나오고 함정이었음이 밝혀지자 사실은 이런 뒷통수를 준비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CIA의 병력이 들이닥치며 CIA 국장은 워커는 물론이고 이단 헌트 일행까지도 전부 못믿겠으니 잡아가겠다며 뒷통수칩니다.

그런데 여기서 꼼짝없이 잡힐 줄 알았던 워커가 CIA 병력중에 있던 아포스틀 첩자들을 이용해 반격하고 도주하며 또다시 모두의 뒷통수를 칩니다.

보면서 정말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알 수가 없었던 기가 막히는 뒷통수 대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정말 재밌었습니다.

 

 

 

 

감탄사가 나오는 액션들

 

 

 


단점 :
굳이 따지자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특유의 아슬아슬한 상황 연출이 경우에 따라선 작위적이거나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연출이란 예를 들어 줄에서 미끄러지다가 겨우 끄트머리를 붙잡는다거나, 폭탄이 떨어지기 1초 전에 망가뜨리는데 성공한다거나 하는 등의 클리셰들인데, 이게 긴장감 조성은 하지만 클리셰인 만큼 아무래도 뻔한 느낌도 없잖아 있죠.

다만 이 영화는 그 뻔한걸 알면서도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단 헌트와 그의 팀원

 

 

 

다음 시리즈 나오면 이렇게 영화관 달려가서 볼 예정

 

 


총평 :
간만에 본 미션 임파서블이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 머릿속을 폭파시켜 버릴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사실 단점이라고 쓴 것도 이 영화의 단점이라기 보단 액션, 첩보 장르의 보편적인 클리셰에 대한 단점이고, 이 영화 자체만 놓고 보자면 굳이 지적할 만한 단점이 없었습니다.

믿고 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액션과 영상미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영화 중반부를 압도한 런던 뒷통수 대전에 후반부의 헬기 추격전 등 오만가지 것들이 전부 재밌었습니다.

보통 시리즈 영화는 뒤로 갈 수록 식상해지거나 전편과의 괴리감이 심해져서 평가가 안좋아지기 마련인데,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은 그런 인식을 완전히 부순 영화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덕분에 앞으로 나올 미션 임파서블도 일단 믿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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