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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칼끝이 천 번 흔들려야 고수가 된다 - 글쓰는기계

by 얼음렌즈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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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 : 글쓰는기계

작가의 다른 작품 : 나는 될놈이다(연재중), 보디가드 김도진(연재중)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275화/완, 외전 연재중

소개글 :
특출난 재능, 무의 끝을 보기 위한 끝없는 수련!
고작 스물세 살의 나이로 초절정의 벽을 넘어선 화산파 매화검선의 제자 유정!
'이제 어디로 향해야 한단 말인가?'

절망한 그에게 스승이 건넨 한마디.

"세상에는 아직 다른 고수가 많다!"
"!"

스승보다 강한 고수가 있다고? 정말로?

스물세 살에 천하제일인의 자리에 오른 유정.
더 강한 자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다!

 

 

 

칼끝이 천 번 흔들려야 고수가 된다

 

 

 

줄거리 :
무공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주인공 유정은 화산파 최고수인 매화검선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너무나 뛰어난 나머지 약관의 나이에 스승조차 넘어선 고수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매화검선은 제자가 목표를 잃지 않고 계속 정진할 수 있게끔 현 무림의 최고수들인 천하이십팔성을 모두 꺾어보라고 하며 유정을 하산시킨다.

유정은 매화검선을 제외한 나머지 천하이십팔성과 겨루고 자신의 무공을 더 상승시키기 위해 강호로 나선다.

 

 


장점 :
보통 젊은 먼치킨 하면 회귀물인데 이건 그런거 없이 그냥 재능이 압도적이라는 설정으로 약관의 최강자 주인공을 등장시킵니다.

나이가 어린데도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협객같지 않고 필요하다면 무자비하게 적들을 죽이죠.
특히나 싸울땐 어줍잖게 봐주거나 하는 것 없이 확실하게 적들을 죽이기에 시원하고 호쾌한 전개가 주로 이어집니다.

처음엔 천하이십팔성을 모두 만나기 위해 강호행을 시작했지만 각 고수를 만나기 위해 가던 도중 여러가지 일들에 휘말리고, 그 와중에 각 무림세력간의 알력이나 숨어있던 암중세력에 대해 알게 됩니다.

주인공이 압도적인 힘으로 주변을 제압하는 통쾌함과 우연찮게 주인공과 엮여서 드러나는 단서들에 대한 흥미가 점차 독자를 이 소설에 몰입하게 만들죠.
 

 


단점 :
초반부에 주인공이 자신의 사질격 배분을 가진 인물인 금진영과 동행하면서 벌이는 일들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금진영은 전형적인 협객형 인물로, 다수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후기지수 2명을 보자 전후 사정도 모르면서 일단 쫓기는 쪽을 돕자고 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죠.

어쨌든 초반부에 등장하는 이 금진영 때문에 갑자기 답답해지면서 몰입감이 확 깨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에피소드 이후부터는 금진영과 헤어지기도 하고 주인공도 더 시원하게 적들을 때려부수는 전개가 이어지기에 이 부분만 넘기면 괜찮아집니다.

 

 

 

 


총평 :
제목 보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주인공이 나오나 했는데 그런거 없고 시작부터 재능 한가득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거 뭐지 싶었죠.

극초반부 내용을 보니 똘끼있는 젊은 초고수가 사고치고 다닐 거라는 예상이 들었습니다. 읽다보니 사고까진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더군요.

초반부에 금진영과 동행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는 좀 답답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대체로 스토리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갔습니다.
주인공이 멋모르고 덤벼드는 날파리들을 순식간에 찍어누르는 그런 전개 말입니다.

무난하게 재밌는 먼치킨 사이다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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