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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아메리칸 메이드 리뷰

by 얼음렌즈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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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메이드 포스터

 

 

줄거리 :
냉전 시대, 항공기 기장인 주인공 베리 씰은 쿠바 물건을 몰래 밀반입 하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베리는 자신을 알고 찾아온 CIA의 제안을 받아들여 중미 지역의 공산 반군 기지의 증거 사진을 찍는 일을 하게 된다.

또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마약 카르텔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약을 미국 내로 밀반입하는 운반책 일도 하게 된다.

그렇게 베리는 일개 기장에서 CIA, 마약 카르텔, 중미 반군이 엮인 온갖 불법적인 일은 다 하는 마약 밀수꾼이 되어가는데...

 

 

 

 

베리씰과 파트너 비행기

 

 


장점 :
주인공이 도대체 어디까지 손을 뻗어나갈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특징입니다.

주인공은 사진 촬영만 하다가 점차 마약 밀반입, 총기 밀반입, 반군 훈련소 건설 및 반군 운송 등등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온갖 불법은 다 저지르게 되죠.

특히나 실화 기반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사건을 모른다면 보다가 어이가 없어질 정도로 황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화 되면서 실화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이거 실화냐?" "이거 실화임"

 

 


단점 :
실화 기반이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건에 개연성을 따져봐야 의미가 없으니까요.

다만 냉전 당시 국가간의 대립 구도를 분량상의 이유 등으로 조목조목 설명하기가 어렵다보니 주인공이 왜 콘트라 반군에게 무기를 주는지, 왜 마약 카르텔과 계속 거래를 하게 됐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짧게 나오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실화를 모르는 관객 입장에서는 그냥 어어하는 사이에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이것저것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죠.

 

 

 

 

총기와 마약으로 얼룩진 영화같은 이야기

 

온갖 죄목으로 수갑까지 찬 베리 씰

 

 


총평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평범한 기장에서 국가를 넘나드는 마약 밀수꾼이 된 베리 씰의 스토리는 정말 미디어로 만들기에 딱 좋은 각본 그 자체가 아닌가 할 정도로 재밌었죠.

결말부에서 주인공이 결국 마약 카르텔에게 총살당하는걸 보면 자업자득이라는 것과 인생 참 스펙타클하게 살다가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부럽지만 결코 따라하고 싶진 않은 인생을 산 베리 씰의 이야기, 아메리칸 메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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