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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사도여로 독보행 - 마른멸치

by 얼음렌즈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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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마른멸치

작가의 다른 작품 : 업라이징(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335화/완

소개글 :
그것은 선고였다.

“너에게는 무공에 대한 재능이 없다. 혈맥이 가늘고 약해 내공을 익히기 부적합하다.”

스승의 단호한 선고에도 소년 사도는 검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리고 사도가 검동으로 낭인들의 수발을 들던 시절, 그들이 가르쳐준 훈련법들을 떠올렸다.

내공?
외공?

어차피 모두 부질없는 것.

'목숨을 걸고 싸우고 또 싸워 나가라! 적과 싸우고 또 싸워서 그 끝에 결국 살아남는 자야말로 진정한 강자가 아니던가?'

절대적인 경지에 이르기 위해,
미친듯이 강자들과 싸워나가는 사도의 여로.

그의 강호독보행은 이제 시작된다!

 

 

 

 

사도여로 독보행

 

 

 

줄거리 :
낭인의 검동 출신인 소년 사도. 그는 일반적인 무공의 재능은 없지만 외력과 심력이라는 화두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강해지고자 삼류 낭인이 된다.


누군가의 무공을 배우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수많은 사투를 거쳐 최강의 무인이 되어가는 사도의 이야기.

 

 


장점 :
정말 지독하게 싸움으로만 점철된 소설입니다.

 

특히나 주인공은 무공이나 내공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싸움을 걸어가며 사투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죠.

대화나 타협은 없고 무조건 싸우면서 우직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점차 강해지면서 내노라하는 고수들마저 이기는 절대고수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면 이것이 인간승리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의 시선과 세력다툼 따위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싸우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걷는 주인공을 보며 이것이 진짜 독보강호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점 :
주인공이 그야말로 타협 없이 죽자고 싸우기에 너무 과하게 들이대기만 하는것 같다는 인상이 듭니다.

 

어느 정도 강해졌으면 세력을 만들 수도 있는데 그런것 없이 자기 목숨조차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그냥 무조건 혼자서 싸워서 자제가 좀 필요하지 않나 싶을 정도죠.

또한 생각보다 중원정세의 변화에 대한 묘사가 많아서 중반부 쯤부터 주인공의 비중이 많이 줄어듭니다.

 

이 소설은 특히나 주인공이 싸우는걸 보는 맛에 보는데 중원정세 묘사와 기타 인물들의 분량이 과하게 많아져서 중후반부 부터는 읽다가 흐름이 끊깁니다. 재미도 없고요.

 

 

 


총평 :
간만에 압도적인 포스를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이웨이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이 소설은 정말 딱이더군요.

그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새외를 가고,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고, 중원의 명문 문파들에게 싸움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에 일종의 경외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주인공이 독보강호하며 지독하게 싸우는 소설을 원하신다면 바로 사도여로독보행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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