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신현재
작가의 다른 작품 : 남궁장인(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228화/연재중
소개글 :
무림맹의 검존각주.
칠죽엽인 만큼 급여도 괜찮고, 쓸 만한 비급과 내단도 얻을 수 있는 자리.
그럼 뭘 하나.
한직 중 한직이고, 사람들은 무림맹에 검존각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이미 가버린 십 년의 세월이야 어쩔 수 없지만, 여기에 더 있다간 썩어버린다.
“이게 뭔가?”
“보면 모르십니까? 사직섭니다.”
검존각주로 허송세월을 보낸 지 십 년, 구좌천은 사직서를 내고 무림맹을 박차고 나온다.
못 다 이룬 무림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러나 남궁세가의 골칫덩이를 떠맡는가 하면, 가는 곳마다 순탄치 않은 일이 생기며 구좌천의 앞길을 방해하는데…….
줄거리 :
무림맹 검존각의 각주인 구좌천. 그는 자신의 사제가 맹주가 됐다는 소식에 위기감을 느껴 오랫동안 발전을 멈춰버린 자신을 바꿀 겸 해서 무림맹을 그만두고 나온다.
구좌천은 계도를 위해 남궁세가의 공자 남궁호를 끌고 다니며 시작부터 온갖 사고에 휘말리는 무림행을 시작한다.
장점 :
일반적인 무협지처럼 싸움나서 이리저리 칼질하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무림행을 하며 과거의 인연들을 다시 만나가는데 중점을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소설의 분위기가 일상물과 무협지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죠.
전투 장면이 있긴 하지만 비중이 크진 않고 주인공의 과거 인연, 정체된 무공, 현실과 이상의 괴리 등 인간적인 고민과 사색을 주인공 시점으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단점 :
무협지인데 싸움 대신 인간관계, 개인의 사색 등 다른 것에 비중을 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일반적인 무협지를 생각하고 본다면 내용 전개가 미지근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또한 스토리가 주인공이 막상 무림맹 나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뜻대로 되는게 없고 뭔가 사건에 계속 휘말리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런 부분이 꽤나 답답합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약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최강 수준도 아니라 내키는대로 다 때려부수지도 못하죠.
총평 :
전반적으로 평이한 분위기의 무협지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치고받고 싸우는 무협지만 보다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때 읽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전체적인 스토리와 배경 설정이 잘 짜였고 아니고를 떠나서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나 설정도 그리 특출날 것이 없게 느껴졌는데 세세한 내용 전개가 지루하고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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