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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중산(重山) 리뷰 - 필환

by 얼음렌즈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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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重山) 작가 : 필환


-중산(重山) 작가의 다른 작품 :

무림맹주 죽이기(완)


-중산(重山)의 장르 : 무협


-중산(重山)의 진행 상황 : 21.04.16 기준 총 376화/완


-중산(重山)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558014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15216


-소개글 :

새로운 무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소림의 역근경과 72 기예,

무당의 태극권과 태극혜검 그리고 수많은 기예들,

화산파의 자하신공과 매화검법 등,

이런 절세의 무공들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 것인가?


모든 무공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은 살아남아 천하의 절기가 되고, 어떤 것은 소리없이 사라져버린다.


새로운 무공을 만들기 위한 중산의 발걸음!

 

 

 

 

 

중산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산(重山)의 줄거리 :


높은 관직을 지냈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로부터 한 심법을 배우게 된 주인공 한중산.

흑도 방파, 낭인 무력부대, 왜구 토벌전 등을 거치며 점점 성장하게 된 그는 마교와의 대전에서도 앞장서며 점차 무림의 정상에 우뚝 서게 된다.

 

 

 

 

 

중산(重山)의 장점 : 


-무난한 정통 성장물 무협

'중산'은 주인공 한중산이 할아버지로부터 한 심법을 배운 뒤로 무공을 익히고 강해져서 무림의 정상에 서게 되는 전형적인 구무협 스타일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속도도 비교적 빠른 만큼 특별히 답답하거나 막히는 구간도 거의 없고 전투씬도 나름 치열하고 흥미진진하게 잘 묘사한다는 인상을 받았죠.

이 정도면 전형적인 무협 플롯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중산(重山)의 단점 :


1. 일개 학자 출신 관인이 절세급 무공을 연구해서 복원함.

주인공의 할아버지 한석은 승지 벼슬을 지낸 학자인데, 어쩌다 발견한 무상오천심법을 연구하고 정리하여 그것을 한중산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당연한 클리셰로, 이 심법을 익힌 한중산은 빠르게 성장하여 절세고수가 될 수 있게 되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제갈, 사마세가 등 많은 무학자들이 즐비한 무림에서 무공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일개 학자 관인이 무림 좀 돌아다니며 호흡법 모아서 연구 분석했다고 이런 뛰어난 심법을 만드는게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거기에 한석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삼류 무공인 육합권법을 모아서 분석 연구한 뒤 또 훨씬 강력해진 육합권법을 창안해서 한중산에게 알려주기도 하죠.

아무리 기존에 있던걸 바탕으로 개선 발전시켰다고는 하지만 이런거 좀 한다고 사기급 무공 튀어나올 정도면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무림인, 무학자들은 대체 뭘 했던 걸까요?

개중엔 돈 없어서 한석처럼 중하급 무공만 건드렸던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을 텐데 말이죠.

아무튼 일개 학자에 불과한 한석이 소설 시작부터 대충 '이리저리 물어보고 여러개 연구 분석해서 만듬' 한마디로 퉁 치고 절세무공 만들었다는 설정이 좀 황당했습니다.



2. 생각보다 분량이 많은 남궁유하, 장천 스토리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볼때 주인공 한 명에게 몰입해서 읽는 편이다 보니 아무리 동료라고 해도 주인공이 아닌 인물들의 분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때에 따라 그 분량의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중산'을 볼 때는 주인공의 연인인 남궁유하와 고향 친구인 장천의 성장 스토리가 분량이 꽤나 많다고 느껴졌죠.

물론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조연의 분량에 대해선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총평 :


간만에 본 회빙환이 아닌 무난한 정통 성장물 무협인 '중산'입니다.

뜬금없는 할아버지의 절세무공 복원이나 생각보다 많은 조연의 분량 등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 충분히 괜찮다고 여길 만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통 무협 좋아한다면 나름대로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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