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김강현
작가의 다른 작품 : 마신(완), 뇌신(완), 회귀해서 레벨업(완)
장르 : 판타지
진행 상황 : 총 149화/연재중
소개글 :
새로 얻은 삶을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은 천마의 이야기
옛날 책방 시절 마신, 뇌신 등으로 유명했던 김강현 작가님의 최신 연재작입니다.
이 작가님의 소설은 주인공이 먼치킨인 것이 특징인지라 이 소설 역시 주인공이 먼치킨인데, 천마였던 주인공이 절맥으로 곧 죽을듯한 몸을 가진 한 상단의 공자가 되고 그 상태에서 몸을 회복하고 다시 강해진다는 회귀물 설정입니다.
증혼마공이라는 영혼을 다루는 무공을 익혔던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의 영력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치료하고 점차 강력해집니다. 그렇기에 소설 초반부는 진행이 좀 느린 편에 속합니다. 특별히 일어나는 사건도 없고 혼을 뽑아 그 영력으로 절맥을 치료하는 내용이 초반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죠. 이 부분만 넘어가시면 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흥미진진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초중반부 이후부터는 슬슬 음모의 냄새가 나는 사건들이 하나둘 생기고, 점차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단체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물론 이미 주인공은 충분히 힘을 길렀기 때문에 다가오는 적들을 간단하게 박살내 버립니다. 특별히 엄청나게 수련한다는 묘사는 없는데 무공의 특성 탓인지 과거 최고수인 천마였던 탓인지 아무튼 어느 순간부터 엄청나게 강해져 있습니다.
제목 때문에 표지만 봐도 거부감부터 들 수 있지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초반부 내용을 제외한다면 암중에서 움직이는 비밀조직의 정체와 목적, 과거의 자신의 죽음에 얽힌 전후사정, 증혼마공의 비밀, 천마 사후 천마신교의 행보 등등 앞으로 풀어나갈 내용과 떡밥은 넘쳐나기에 정말 재밌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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