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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곤륜패선 - 윤신현

by 얼음렌즈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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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윤신현

작가의 다른 작품 : 수라검제(완), 또 다시, 작가(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315화/완결

소개글 :
수련은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도사, 벽우진 
선대의 안배로 인해 시공간의 틈새에 갇혔다.
그곳에서 살기위해 무공만을 수련했다.
그렇게 겨우겨우 시공간의 틈새에서 탈출해서 나왔더니......
어라? 58년이 지났고, 천년마교와의 전쟁으로 사문은 멸문지화를 입은 상태.
무너진 곤륜(崑崙)을 재건하기 위해 패선(覇仙)이 움직인다!

 

 

곤륜패선

 

 

시공의 틈새에서 무공을 수련하고 엄청나게 강해진 주인공이 세상으로 돌아오고 곤륜파를 재건하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다룬 소설입니다.


매우 오랜 세월이 흘러서 남은 사람이라고는 다 늙은 사제 2명 뿐이라 주인공은 자신이 장문인이 되어 제자도 받고 여러 단체와 교류도 해가며 곤륜파 재건에 힘쓰죠.

또 주인공이 있던 곳이 시공의 틈새라서 그런지 세월은 엄청 지났지만 주인공은 외견상 하나도 늙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현 무림 최고 높은 수준의 배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청 젊은 그런 상태지요. 다른 단체들이 이 점을 노려 매파를 보내기도 하더군요.

전체적인 전개는 신생 곤륜파에 위기가 닥쳐오면 주인공이 그걸 막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마침 없을 때여서 희생이 생기고 그걸 주인공이 복수하는 식입니다. 답답한걸 쌓았다가 한방에 터뜨리는 재미가 있죠.

다만 주인공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58년이나 흘러서 무림 최고 배분이 된건 맞지만 실제로 주인공의 인격은 그만큼 성숙해지지 않은 듯 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폐쇄된 곳에서 무공만 수련했으니까 이해는 되지만, 최고 배분이랍시고 남들 앞에서는 뻣뻣하게 굴면서도 정작 말투나 사고방식은 20대 청년과 그리 다를게 없는 모습을 보이죠.

 

그냥 젊은 주인공을 배분만 어거지로 높여놓은 셈이라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마냥 호인이 아니라 따질건 따지는 성격이기 때문에 내용 전개가 그리 답답하진 않더군요.

 

거기에 적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리는 강력한 무공까지 갖추고 있으니 먼치킨 좋아하시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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