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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리뷰 - 키나아빠

by 얼음렌즈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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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작가 : 키나아빠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작가의 다른 작품 :

회귀 3회차! 재벌빌런(완)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의 장르 : 무협(환생물)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의 진행 상황 : 23.10.08 기준 총 367화/연재중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218625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32551


-소개글 :

먹고살기 위해 무림 세계 초거대 기업 구룡성에 입사했다.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의 줄거리 :


무림에 환생한 뒤 초거대 세력 구룡성의 외당 무사가 된 진무전의 무림 종횡기.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의 장점 : 


1. 재밌는 현대 한국식 드립과 꽁트 연출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현대인 출신이라면 현대 한국식 농담과 애드립을 하는걸 좋아합니다.

그 대표적인 소설들이 무협 중에서는 '로그인 무림'이나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이고, 판타지 중에서는 박성호 작가님의 '아이리스', '이지스', '아르세니아의 마법사' 등이 있죠.

저 소설들은 주된 공통점이 소설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현대인 주인공 관점에서 현대 한국식 농담과 애드립을 한다는 건데, 저는 이런 개그 코드를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물론 주인공의 드립도 작가의 개그 센스가 좋아야 재밌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운이 좋은건지 제가 본 이런 소설들은 전부 개그 코드가 저랑 딱 맞아서 아주 재밌게 봤죠.

구룡성에서 한국 군대식 제식 경례를 퍼뜨린다거나, 부성주 선출을 위해 선거와 선거 유세 방식을 도입한다거나 하는 등 단순한 꽁트에서부터 작더라도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내용까지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더군요.

또 '로그인 무림'처럼 주인공이 적과 싸울 때 현대의 키보드 워리어식 트래쉬 토크를 주고받는 것도 개인적으론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현대 한국식 드립과 꽁트가 비중있게 나오는걸 좋아한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2. 맨몸으로 치고받는 시원시원한 주인공의 격투 스타일

주인공은 박룡십삼투라는 맨몸 격투 무공을 시작으로 무공을 익혔는데, 주인공 몸(진무전)이 북궁세가의 후손이라 관련 무공을 익히기에 최적화된 신체라 궁합이 아주 찰떡입니다.

소설 초반에는 그냥 외당의 조장으로 성문 경비 하면서 뒷돈이나 챙기는 그런 월급루팡같은 삶을 살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런저런 전투에 여러번 참여하며 사선을 넘나들며 싸우고 빠르게 성장하죠.

적에게 맨몸으로 달려들어 치고받고 싸우고,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방식으로 위험한 순간들을 넘기며 점차 구룡성 뿐만 아니라 무림 전체에 이름을 떨치는 고수가 되어가더군요.

그래서 제목에선 개뿔도 없다고 하지만 사실 북궁세가의 방계라는 혈통도 그렇고, 구룡성에서 배우고 익힌 무공이나 그를 가르친 사부 북궁강 등 주인공에게 있을건 차고 넘치게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주인공이 여러 혈투를 거치며 강력한 실력자가 되는 스토리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3. 가끔씩 쉬어가는 스토리


예전에 리뷰했던 '질풍패도'나 '천마는 무공을 복사한다' 같은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이 매번 힘겨운 사투 이후 걸레짝이 되기를 반복해서 너무 비슷한 내용이 계속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근데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은 주인공이 다치는 정도는 뭐 비슷할 순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싸우기만 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쉬어가는 파트가 있어서 완급조절이 되는 느낌이라 좋았죠.

무림맹 방문 에피소드, 한중 면 요리대회 에피소드, 구룡성 부성주 선거 에피소드 등 개그 요소 짙고 피식거리며 읽기 좋은 그런 에피소드들도 중간중간 섞여있어서 너무 싸움 원패턴 전개라는 느낌도 안들고 분위기 전환도 잘 되는것 같아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네요.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의 단점 :


개인적으로는 간만에 단점 없이 정말 재밌게 몰입해서 본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말한대로 사실 주인공은 금수저인데 제목은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이라는 점이 좀 의아하긴 하지만 뭐 내용이 워낙 재밌었으니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죠.


 

 

 

 

총평 :


현대 한국인 출신 주인공이라는 설정을 정말 재밌게 잘 활용한 무협 '개뿔도 없는 무림환생'입니다.

'로그인 무림'처럼 현대인 특유의 드립과 꽁트가 정말 재밌었고, 스토리 전개와 완급조절은 물론 주인공의 성장속도 등 여러가지 면에서 단점이 없다고 느낀 소설이죠.

무협에 현대식 드립과 꽁트가 나오는걸 좋아한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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