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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무성진천 리뷰 - 소그미

by 얼음렌즈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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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진천 작가 : 소그미


-무성진천 작가의 다른 작품 :

전왕기(완), 사신 정생(완), 무적파천행(완), 해왕, 하늘을 건너다(완), 귀영마수(완)


-무성진천의 장르 : 무협


-무성진천의 진행 상황 : 21.06.10 기준 총 260화/완


-무성진천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4906429

2.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421014

-소개글 :

어느 날
‘도망자의 땅’이라 불리는 창인에 두 명의 이방인이 찾아든다
그들과 인연을 맺은 진천은 운명처럼 중원 진출을 결심한다
한 서린 어머니의 원을 풀어 주기 위해
극악한 사부들이 세상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군웅할거의 난세에 뛰어든 천룡의 장쾌한 무림 평정기

 

 

 

 

 

무성진천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성진천의 줄거리 :

어느 날 창인이라는 지역에 보물의 소문을 듣고 노덕과 고량이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찾아오고, 곧 그들로 인해 소란이 일어난다.

원래 창인에 살고 있던 주인공 진천은 그 소란을 통해 두 명과 얽히게 되고, 어머니의 원한을 갚고 두 사부의 유지를 이을 겸 외부인 2명 중 노덕을 따라 중원으로 향한다.

 

 

 

 

무성진천의 장점 :

개인적으로는 뭔가 장점을 느끼기도 전에 지루해지고 재미도 없어져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하도 이른 타이밍부터 재미가 없어진 바람에 딱히 뭔가 쓸 내용도 없네요.

 

 

 

 

무성진천의 단점 :

-초반부부터 지면을 가득 채우는 지루한 뒷사정 늘어놓기

'무성진천'은 창인이라는 지역에 노덕과 고량이 찾아와 주인공 진천과 엮이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다짜고짜 이 2명의 뒷사정을 줄줄이 늘어놓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물론 주인공 진천이 노덕을 따라 중원으로 나가는 만큼 비중있는 조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뭐 뒷사정 정도야 서술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당장 어머니나 사부들 등 주인공의 개인사도 제대로 서술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몰입도 안되는 조연들의 뒷사정부터 늘어놓았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한 명에게 몰입해서 소설을 읽는 편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굉장히 에둘러서 인물관계 빌드업과 스토리 진행을 하는게 정말 별로더군요.

주인공의 내력도 잘 모르는데 뭔 이상한 딴 놈들 얘기부터 주절거리는걸 보고 있자니 '그래서 그게 주인공이랑 무슨 상관인데?'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소설에 도통 몰입이 안됐죠.


-살인을 피하는 자비심 가득한 주인공

주인공은 원한이 가득한 어머니와 무림에서 마인으로 찍힌 사부들을 모셨으면서도 상당히 공명정대하고 온건한 성격으로 자랐습니다.

그렇다보니 노덕과 고량의 소동에 휘말리면서도 고량을 안 죽이고, 같이 공격하러 왔던 염상 무리들도 안 죽이더군요.

또 중원으로 나간 이후에도 주인공에게 되도 않는 시비를 걸어대는 하남편봉과 대웅을 죽이기는 커녕 피해도 별로 주지 않고 가볍게 제압하는 선에서 끝냅니다.

저는 성격 착한 주인공을 딱히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뜬금없이 시비 거는 별 이상한 떨거지 놈들까지도 살려주는 그런 성인군자 주인공은 개인적으로 답답해서 못 보겠더군요.

물론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위기에 처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별 쓰잘데기 없는 시비와 쌈박질로 분량을 낭비한다는 인상이 들었죠.

비록 이런 쌈박질을 통해 주인공이 그들과 인연을 맺어서 이후 스토리에도 그들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런 스토리와는 별개로 왜 이렇게까지 봐주는건지 상당히 답답하고 황당하게 느껴졌죠.

아무튼 관심도 없는 조연들 뒷사정 하소연으로 시작된 지루함과 노잼스러움이 주인공의 너그러움 가득한 행동 때문에 정점을 찍어서 더이상은 소설을 안 보게 만들 정도가 되었기에 이쯤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소설에 제대로 몰입하기도 전부터 줄줄이 늘어놓는 조연들 뒷사정과 별 이상한 떨거지들도 살려 보내주는 주인공의 자비심 가득한 성격 때문에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하차한 소설 '무성진천'입니다.

지금까지 말했듯이 장점은 딱히 못 느꼈는데 단점은 소설 초반부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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