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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환생화도 리뷰 - 맹세

by 얼음렌즈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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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화도 작가 : 맹세


-환생화도 작가의 다른 작품 :

절대무황(완), 후회는 없다(완)


-환생화도의 장르 : 무협


-환생화도의 진행 상황 : 22.02.16 기준 총 225화/완


-환생화도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7546943


-소개글 :

『환생화도』

천마의 재림이라 불리는
마교주를 쓰러뜨린 영웅, 여상천
그는 평생을 산속에서만 살다가
역사에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는데……

“얘는 누구야? 여긴 또 뭔데?”

바로 그때,
백 년의 시간을 격하고
곤륜의 후예, 양조위의 몸으로 깨어난다

“이번 생은 꽃길만 걷는 거다!”

더 이상의 고생은 없다!
부와 명예, 그 모든 걸 거머쥘
환생자의 꽃길이 펼쳐진다!

 

 

 

 

 

 

 

환생화도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환생화도의 줄거리 :

중원을 침공한 마교와 천마를 사부와 함께 막아낸 여상천은 전쟁 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영약을 먹었다가 온갖 기운이 폭발하면서 정신을 잃는다.

곧 눈을 뜬 그는 자신이 백 년 뒤의 양조위라는 사람이 되어버렸음을 알게 되고, 이번 삶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기로 결심한다.

 

 

 

 

환생화도의 장점 :

-무난한 회빙환 무협

'환생화도'는 다른 사람에게 빙의한 주인공이 본래 자신이 알던 무공을 익히고 약했던 문파를 키우고 여자친구도 만들고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빙의 전에 천마를 죽였기 때문에 주인공은 안심하고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지만, 이런 소설의 특성상 또다른 암중세력이 나오거나 알고보니 천마가 안 죽었거나 뭐 그런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회빙환 무협을 좋아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할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죠.

 

 

 

 

환생화도의 단점 :

-억지스러운 여자친구 만들기 스토리

주인공 여상천은 빙의 전에는 사부와 수련을 하느라 인생을 산에서만 보냈고, 그 이후로는 마교와 싸우다가 전쟁이 끝나고는 영약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죽게 됩니다.

그리고는 백 년이 지나 선무문의 소문주 양조위가 되어 눈을 뜨게 되죠.

즉 여자라고는 만날 시간조차 없었던게 바로 주인공인데, 어떻게 몸의 원주인(양조위)과 썸만 살짝 있을까 말까하던 관계인 은서월에게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카사노바 100단짜리 개수작 멘트를 날려댈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은서월 또한 아무리 원래 양조위를 좋아했었다고는 해도 알맹이가 전혀 달라진 그를 '조금 변한것 같다'는 말만 하고는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느끼한 대사를 날려대는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것도 너무 작위적인 전개같습니다.

또 양조위(여상천)은 아무리 은서월이 예쁘고 원래 양조위가 좋아했었단 기억이 난다고 해도 그렇지 무슨 만나자마자 1년쯤 사귄 연인사이라도 되는 것 마냥 예뻐졌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자친구 행세를 시작하는데 참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마치 작가가 주인공에게 여자친구 만들어 주고는 싶은데 자세한 인물관계 빌드업을 하기는 귀찮아서 대충 과거에 서로 좋아했었다는 식으로 얼버무려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은 스킵하고 본격적인 연애부터 묘사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 뭐가 그리 급한지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주인공이 순식간에 여자친구 부모님도 보고 사실상의 부부 느낌이 되어버려서 연애 쪽 스토리나 설정은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었죠.

 

 

 

 

 

총평 :

그냥 무난한 회빙환 무협인가 싶었지만 은서월과의 연애 스토리 진행되는거 보고는 어이가 없어져서 갖다 버린 소설 '환생화도'입니다.

특히 은서월을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느꼈는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급한지 연애 스토리를 빌드업도 없이 부랴부랴 집어넣는다는 인상을 받았죠.

전체적으로 먼치킨 회빙환을 좋아한다면 볼만하겠지만 그 이상은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무협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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