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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리뷰 - 화봉

by 얼음렌즈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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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작가 : 화봉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작가의 다른 작품 :

훈수 두는 천마님(완)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의 장르 : 판타지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의 진행 상황 : 22.05.27 기준 총 477화/완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553059

*웹툰 보는 곳(네이버 웹툰)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75141&weekday=


-소개글 :

강대했던 흑마법사 디아블로 볼피르.
12신의 계략에 당해 억겁 속에 봉인된다.
그로부터 66666년이 흐르고 강대했던 흑마법사가 다시금 이 땅에 강림한다!

"응애!"

웰턴 백작의 갓 태어난 장남으로.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의 줄거리 :

오랜 옛날 신에게 대적했던 흑마법사 디아블로 볼피르는 결국 신을 이기지 못하고 봉인당한다.

봉인은 당했지만 죽지는 않은 그는 66666년의 세월이 지나 한 백작가의 아들로 환생하게 된다.

제이미 웰턴이 된 그는 이번 삶에서야말로 12신에게 복수하고자 결심한다.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의 장점 :

-무난한 마법사 환생물 판타지

그냥 별 특징 없는 마법사 주인공이 환생하는 스토리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복수를 하겠다는 스토리도 평범하고, 강력한 대마법사였던 주인공이라는 설정도 무난하죠.

마법사 주인공, 환생물, 복수 스토리, 판타지 등 이런 소재들을 좋아한다면 볼만할 수도 있을 겁니다.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의 단점 :

-봉인의 영향인지 사고방식도 어려진 주인공

우선 주인공 디아블로 볼피르는 소설 내에서 억겁의 세월을 살아서 늙을 대로 늙은 노괴라고 묘사됩니다.

또한 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랑 등의 감정을 전부 거세하고 복수심만 남은 상태라고도 나오죠.

그런데 환생했더니 자기 화도 주체 못하고 10살 언저리 애한테 진심으로 화나서 죽이려고 한다든가, 옛 연인의 환생인 10대 여자애를 보고 감상에 젖는다든가, 지 현재 상태가 만전도 아닌데 적의 소굴에 기어들어가 쌈박질을 벌인다든가 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해댑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주인공의 사고방식과 행동거지를 이따위로 묘사하는지 모르겠는데, 소설을 보다보면 '이게 정말 신에게 대적할 정도였던 대마법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린 육체 때문에 본래 마법 실력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딱 봐도 주인공의 먼치킨 무쌍을 막는 설정을 집어넣고 소설을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그걸 잘 알면서도 어린 몸으로 자꾸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고 일을 벌여댑니다.

또한 신에게 대적할 정도의 대마법사인데 아는 전성기 힘을 발휘하는 방법이 개조 시술밖에 없다는 것도 솔직히 이상하고, 최우선적으로 자중하면서 자기 힘을 얼른 키워도 부족할 판에 뭔가 자꾸 여기저기 손을 뻗치면서 12신과 접점을 만드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졌죠.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성장하면 무쌍 찍으면서 신과 싸워댈게 뻔하니 아직 어리고 약할때 어떻게든 인물관계 만들면서 스토리 떡밥 뿌려놓으려고 일부러 이런저런 사건을 계속 일으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복수물이라기엔 이리저리 흔들리는 스토리

주인공이 쓸데없이 누군가를 살리고 부하로 만드는 내용이 많아지면서 슬슬 느꼈는데, 주인공 하는 짓이 극초반부의 묘사처럼 신과 싸우다 감정이 망가진 노괴의 그것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거죠.

복수를 위해서는 일반인들의 희생도 불가피하다고 처음에는 그러더니만 자기 힘을 계속 쌓아도 부족할 시간에 굳이 번거로움과 귀찮음을 감수하고 이래저래 남을 도와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러다 결국은 한 12신의 일원과 만나서는 '복수를 위해선 이용할 수 있는건 다 이용해야 한다~'이런 대사나 지껄이고는 동맹을 결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대기까지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이 복수하겠다는 저 12신 중에서도 일부 신은 잘못을 뉘우친다는 식으로 세탁을 시켜서 주인공이 죽여버리는 복수를 안하는 전개도 나오더군요.

복수를 하는 스토리면 그냥 복수 일변도로 가든가 뭔 이런저런 스토리를 끼워넣는지 누구는 세탁기 돌리고 누구는 감성팔이 하고 참 중구난방도 이런 중구난방이 없죠.

 

 

 

 

 

총평 :

무난한 복수물, 환생물 판타지인가 했지만 유치해진 주인공 때문에 하차한 소설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입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별로였지만 이런 부분들은 개인적인 감상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취향에만 맞는다면 재밌게 볼 수도 있겠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도 웹툰화된 작품을 연재중이니 소설을 재밌게 봤다면 그것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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