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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악가의 무신 리뷰 - 서준백

by 얼음렌즈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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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가의 무신 작가 : 서준백

악가의 무신 작가의 다른 작품 : 빙의검신(완), 나 혼자 자동보상(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21.07.19 기준 총 250화/완

악가의 무신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home/%EC%95%85%EA%B0%80%EC%9D%98-%EB%AC%B4%EC%8B%A0/56338047


악가의 무신 소개글 :

평생 혈마의 뒤를 쫓아온 태양무신(太陽武神), 천휘성.

혈마를 간신히 쫓아냈지만 죽음에 다다르는 중상을 입고 만다.

혈교를 추격하라는 유언과 함께 눈을 감았지만

후손들은 태양무신의 유산을 탐해 자멸하게 된다.

피폐해진 무림.

지리멸렬한 산동악가의 이십이 대 장손, 악운.

무신의 배신당했던 전생을 각성하다!

"너희가 탐한 것은 본디 나의 것이니, 내가 다시 거두어 가겠다!"

천휘성, 산동악가의 이십이 대 장손이 되어 다시 전설을 써 내려간다!

 

 

 

 

 

 

악가의 무신

 

 

 

 

악가의 무신의 줄거리 :

혈교와 혈마를 간신히 패배시켰지만 죽이지는 못한 태양무신 천휘성.

그는 상처가 너무 심한 나머지 남은 자들에게 혈마 추격을 부탁하며 자신의 무공인 태양진경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결국 죽게 된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죽은 천휘성은 혈교대란 이후 10년이 지난 시대에 자신의 수하였던 악진명의 가문인 산동악가의 악운으로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이 죽자마자 정파가 유산을 놓고 다투며 지리멸렬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이번에야말로 정파를 바로잡고 혈마를 완전히 없애고자 결심한다.

 

 

 

 

악가의 무신의 장점 :

-무난한 회빙환 설정

우선 이 소설은 도입부나 스토리, 기본 설정을 요즘 무협 트렌드를 적당히 따라서 흔하지만 무난하게 잘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절대고수의 회귀/빙의/환생, 눈뜨고 보니 몰락하는 가문, 협의를 잊어버린 양아치 정파 문파들 등등 굉장히 익숙한 소재들이 한가득이죠.

스토리도 가문 살리기, 부하 만들기, 시비거는 양아치 정파 문파 박살내기 등등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한 사이다 전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부는 가세가 왕창 기운 악가를 살리고 부하와 동료를 만드는 내용이 많고, 다른 문파를 박살내는건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더군요.

전체적으로 회빙환 무협을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읽을만 한것 같네요.

 

 

 

 

악가의 무신의 단점 :

-특징없이 너무 무난한 전개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설정이나 스토리가 비슷비슷해도 재미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재미가 딱히 없다면 어지간히 스토리나 설정이 독창적이지 않은 이상 볼 생각이 안드는 편이에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악가의 무신'은 설정이나 도입부는 나쁘지 않은데 스토리 진행이 기대와는 좀 달라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죠.

개인적으로는 협의를 잊어버린 정파에 분노한 주인공이 정파무림을 박살낸 다음 혈마도 완전히 죽이는 그런 스토리를 기대했기 때문에 초반부에 가문도 살리고 부하도 만드는 내용이 좀 마뜩찮았어요.

그냥 애초에 모든 정파가 다 쓰레기였으면 주인공 입장에선 믿을 놈이 없으니 부하 없이 혼자서 다 때려부수는 길을 택했을 텐데 어쨌든 일부 정파는 착했기 때문에 그들을 포섭해서 세력을 만드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더군요.

주인공이 세력도 만들고 대외적인 입지도 굳히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초중반부는 전개도 미적지근하고, 전투도 이상한 떨거지들하고나 좀 하는 식이라 지루하게 느껴졌죠.

아니면 그냥 주인공이 초반부터 미친듯이 강해져서 시비 거는 놈들은 대화따위 없이 순식간에 박살내버리는 전개였다면 시원시원한 맛에 재밌게 봤을 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무난한 회빙환 무협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총평 :

무난한 설정과 도입부는 그럭저럭이지만 개인적인 예상과 차이가 나는 스토리 때문에 하차한 소설 '악가의 무신'입니다.

소설이 워낙 평범하고 익숙한 것들로만 구성된 나머지 더이상은 뭐가 어떻다고 할 만한 거리조차 없네요.

주인공이 초반부터 주변을 힘으로 순식간에 찍어누르는 '무무 무적' 같은 전개는 없지만 무난한 회빙환 무협을 좋아한다면 볼만할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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