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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무한전생 - 무림의 사부

by 얼음렌즈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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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광악

작가의 다른 작품 : 무한전생-망나니(완), 무한전생-사냥꾼 아크(연재중)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190화/완결


소개글 :
눈을 뜨면 다른 세상이다.   
언제나 그렇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무한한 생.  
이번 생은 무공이 있는 세상의 거지 소년인가.  
“아, 씨바. 뺑이치게 생겼네.”  
소년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 소광(小狂).  
'귀찮은데 그냥 콱 뒈져 버릴까?'  
소광은 과연 몰려드는 귀찮은 세상만사에서 벗어나 그가 기대하는 대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무한전생 무림의 사부

 

 

※보다 자세한 리뷰를 위해 본문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한전생 시리즈를 집필중인 광악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계속해서 다른 삶을 반복하는 전생자이기에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바꿔가면서도 본질적으로는 같은 주인공을 유지해 나갑니다.

무림의 사부 편에서는 무림 세계에서 거지로 전생한 주인공이 편안하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주변의 사건에 휘말리는 통에 결국 세상에 관여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어떤 사건으로 열이 받아 사고를 거하게 친 주인공은 산 속에 은둔하게 되고, 여러 계기로 은둔지로 흘러들어온 등장인물들을 제자로 받게 됩니다. 이 제자들은 세상으로 나가 큰 명성을 떨치게 되죠.

초중반부까지는 주인공이 귀찮은 삶을 피하면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렸지만, 제자를 받은 이후부터는 그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서 이어나가는 행보들을 주로 서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위주의 전개를 원하는 제 입장에서는 제자들 시점 때는 정말 재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생각보다 주인공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은근히 이래저래 세상일에 휩쓸리게 되는 경우도 꽤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시리즈물이라고는 해도 너무 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시작과 끝이 분명하지 않고 애매모호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만사 귀찮은 소년이 등장하고, 처음부터 알고 있던 무공으로 엄청나게 쎄지고, 어떤 초월적인 존재와도 그냥 예전에 알고 지냈던 사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결말 부분 또한 한 소설의 끝이라기엔 너무나도 미지근합니다.

주인공 위주로 전개될 때는 재밌었지만 그 외엔 아쉬운 부분이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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