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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술사귀환 - be인기작가

by 얼음렌즈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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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be인기작가

장르 : 퓨전 판타지

진행 상황 : 총 386화/완결

소개글 :
열다섯에 대술법가의 경지에 오른 압도적인 재능의 소유자, 제갈현.
술력을 담는 그릇이 부서져 힘을 잃고 몰락한 비운의 천재.
그런 그가 가문을 벗어나 여행길에 올랐다.
조금 특별한 동행자와 함께.

 

 

술사귀환

 

이번 작품은 무협과 판타지 세계관이 섞인 퓨전형 소설입니다. 무협 배경이지만 술법과 환수가 존재한다는 설정이고 판타지 배경을 가진 다른 차원 또한 존재하죠.

대략적인 스토리는 무림 세계를 요괴들의 왕인 요마왕이 군세를 이끌고 침공해서 벌어진 전쟁을 기점으로 인생이 바뀌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남자는 대술법가였으나 요마왕을 물리치며 술력의 그릇을 잃고 몰락한 천재 제갈현이고, 두번째 남자는 전쟁 막바지에 사고로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 해버린 무림 십대고수중 하나인 백리준이죠.


이 두명은 감각공유라는 특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말 그대로 서로의 몸은 다른 차원에 있지만 오감과 일부의 생각이 공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술력의 그릇을 잃은 제갈현은 백리준의 무공을 배우며 힘을 되찾기 시작하고, 백리준은 제갈현의 술법을 배우면서 이세계에서 무림으로 귀환할 방법을 찾게 되죠.

주인공이 2명이고 감각공유를 하고 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시점이 제갈현과 백리준을 오가면서 전개되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입니다.

 

비중으로 치자면 제갈현 쪽이 6에서 6.5정도 되고 백리준은 3.5에서 4정도 되는 듯 하네요.

 

비록 비중 차이는 있지만 둘다 특색있는 배경설정과 내용 전개를 보여주기에 취향에 따라 재밌는 부분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백리준 시점보단 술법과 환수가 등장하고 요괴와의 전쟁 직후라는 배경 설정을 가진 제갈현 시점이 더 재밌었죠. 

또한 배경 설정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주로 제갈현이 소환하는 환수 캐릭터들이 그렇고 주인공과 인연이 있는 여러 고수들이나 술법가들 등등 정통 무협에 비해 특이한 설정의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장점이 있죠.

여러가지 떡밥들도 잘 회수되고 내용 전개도 자연스러우며 주인공들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스런 행보를 보입니다.

 

결말 역시 어정쩡하게 꼬이거나 급마무리 하는 것 없이 내용의 흐름에 맞게 맺어져서 꽤나 재밌더군요.

 

퓨전이나 기환 무협을 좋아하는 분들이시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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