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 천재검귀 작가 : 무향(武香)
화산파 천재검귀 작가의 다른 작품 : 하북팽가 막내아들(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21.05.14 기준 총 110화/연재중
화산파 천재검귀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nhn?productNo=6140377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43522
화산파 천재검귀 소개글 :
사파제일검. 검귀 독고헌.
화산파의 대사형이 되었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화산파 천재검귀의 줄거리 :
(읽은 후에 나름대로 화산파 천재검귀 초반부 줄거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검귀 독고헌은 친우인 화산검성 현조와 함께 마도세력 흑야궁의 궁주를 간신히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곧바로 그들은 가면을 쓴 의문의 사내에게 기습을 당해 죽게 되는데, 죽음의 순간 현조가 건네준 매화령주의 빛이 독고헌을 감싼다.
그 후 독고헌은 자신이 현조의 제자인 무휘가 되어 눈을 뜨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휘가 된 독고헌은 현조에게 보답을 하고자 화산파의 재건을 돕는 한편 자신들을 기습한 가면인을 찾아내서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화산파 천재검귀의 장점 :
1. 초반부에 몰입하기 쉬운 회빙환 설정
일단 회빙환 설정 덕분에 별다른 배경설정이나 자잘한 묘사 없이도 충분히 빠르고 쉽게 소설 초반부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죠.
사실 내용만 놓고 보자면 주인공이 초반부터 강력한 무력을 선보이며 주변을 휘어잡고 주도적으로 화산파의 제자들을 가르치며 이끌어나가는게 끝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회빙환 설정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초반부터 이렇게 강한 무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당위성과 개연성이 생기고, 화산파를 지키고 이끌어나가겠다는 목표에 공감대가 형성되지요.
또한 과거 주인공을 습격했던 의문의 가면남 덕분에 소설을 보면서 주인공이 마냥 화산파 키우기만 하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애들 키우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개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뒷 내용이 계속 기대됐습니다.
솔직히 회빙환 설정은 이제 너무 뻔하지만 재미만 있으면 개인적으로는 별로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이 소설 역시 충분히 재밌고 좋더군요.
2. 칼 쓰는데 망설임이 없는 단호한 주인공
회빙환 무협을 보다보면 일부 소설은 사파나 마도 고수였던 주인공이 정파 인물로 회귀, 빙의, 환생을 한 경우 정파인으로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의 성격을 죽이고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주인공을 억제하는 설정과 전개를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소설들의 경우 별로 좋은 평가를 주지 않죠.
그런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화산검귀라는 별호를 얻을 정도로 과거의 거친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바람에 적을 썰어버리는데 주저함이 없더군요.
물론 싸우는 상대가 사파같은 그런 문파기도 하고 먼저 살의를 드러내며 접근했기 때문이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은 명색이 화산파 도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적이라면 가차없이 썰고 죽여버립니다.
반면에 상대방이 예의를 알고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경우 무공을 지도해주거나 이런저런 도움을 주거나 하는 등 꽤나 정중하게 맞상대하죠.
아무튼 상대가 정파고 사파고를 떠나 자기만의 기준에 대고 평가했을때 선을 넘었다 싶으면 어설프게 살려주거나 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죽여버리는 주인공의 단호한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재밌네요.
화산파 천재검귀의 단점 :
회빙환 설정에 화산파 키우기라는 아주 흔한 소재를 썼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흔한 소재와 설정을 썼어도 재미만 있으면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별다른 단점이 없다고 느껴졌죠.
총평 :
'화산귀환', '화산전생' 등 다른 몇몇 화산파가 배경인 무협과 느낌은 비슷하지만 나름대로 독자적인 재미를 가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에서 설명한 부분도 있지만 보통 이런 소설은 같은 정파가 시비걸고 결국 주인공에게 참교육 당하는 내용이 꼭 있는데 '화산파 천재검귀'는 의외로 그런 내용이 없어서 이 점도 나름 신선하더군요.
적도 명확한데다 먼치킨 주인공이 시원하게 썰고 다니기 때문에 보는 맛은 확실하게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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