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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리뷰

by 얼음렌즈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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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줄거리 :
둠스데이와의 결전에서 슈퍼맨은 죽으면서 비명을 질렀고, 그 파장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조용히 지내던 3개의 마더박스의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후 아마존에서 보관중인 마더박스 앞에 메인 빌런 스테픈울프가 나타나 마더박스를 강탈하고, 이 때를 전후로 브루스 웨인은 지구를 지킬 팀을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데...

 

 

 

 

 

각 버전의 스테픈울프

 

 

 

 


장점 :
일단 2017년에 개봉했던 '저스티스 리그'에 비해 모든 수준에서 퀄리티가 급격히 향상되었습니다.

스토리, 캐릭터성, 연출, 히어로별 전투씬, 비중 분배, 개연성 확보, 세계관 설정 등등 2017년 극장판보다 훨씬 낫다는게 그냥 딱 느껴졌죠.

4시간이나 되는 러닝타임을 활용해서 기존 극장판에선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을 비교적 세세한 부분까지 잘 집어넣은 덕분에 보면서 예전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 버전에서 가장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각 히어로의 과거사를 나름 자세하게 묘사해서 리그에 합류하기까지의 과정에 개연성을 충분히 부여했다는 점과 스테픈울프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각 히어로의 비중을 나름 적절하게 분배했다는 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다크사이드의 등장이나 세계관 확장 같은 부분도 중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DC 세계관을 잘 모르다보니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기존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보다 훨씬 재밌어졌다는건 확실합니다.

 

 

 

 

 

 

스테픈울프의 배후인 다크사이드

 

 

 

 

 


단점 :
2017년에 개봉한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의 리마스터격 작품이라서 그런지 크게 두드러지는 단점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꼽아보자면 4시간 씩이나 되는 러닝타임이 사람에 따라선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초중반 적지 않은 분량이 빌드업을 위해 사용됐기 때문에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다는 점, 여전히 배트맨은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비중과 활약이 애매하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극장판에선 안나왔던 조커

 

 

 

 


총평 :
단점은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이전 버전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나아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테픈울프만 딸랑 나왔다가 두들겨 맞고 끝나버린 극장판과 달리 감독판은 다크사이드와 휘하 군단을 등장시켜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을 시도했기 때문에 DC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에 실망했다면 이 감독판을 보는 순간 속이 뻥 뚫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테픈울프를 쓰러뜨리고 나서

 

스테픈울프를 쓰러뜨리고 나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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