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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화산권마 - 우각

by 얼음렌즈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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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우각

작가의 다른 작품 : 무인 이곽(연재중), 북검전기(완), 십지신마록[십전제/환영무인/파멸왕] 시리즈(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501화/완결

 

소개글 :
화산의 마인, 전란의 시대를 관통하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란의 시대,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권마만이 오롯할 뿐이다. 
화산조차 품지 못한 마인의 권이 천하를 가른다.

 

화산권마

 

현재 무인 이곽을 연재중이고 단행본 시절엔 십지신마록 시리즈로 유명한 우각 작가님의 화산권마입니다.


절름발이 소년 담호가 화산파의 한 도사와 사제의 연을 맺고 선천적인 장애를 극복하며 무공을 익혀서 고수가 되어가는 내용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켜 무공의 고수가 된 주인공은 그야말로 '권마'라는 별호가 어울릴 정도로 무자비하게 적들을 주먹으로 분쇄하죠.

우각 작가 특유의 몰살과 호쾌한 전투 묘사, 부조리와 범죄행위에 대한 권선징악, 아무리 부상을 입어도 후퇴와 타협 없이 무조건 달려드는 우직한 주인공, 적들을 주먹 하나로 박살을 내버리는 시원한 전개가 이 소설의 큰 특징입니다.

단점은 주인공이 적과 만났을때 적들이 절름발이인 주인공을 비웃고, 주인공의 주먹 한방에 황천을 건너는 상황이 너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적들이 학습능력이 없나 싶을 정도로 매번 똑같은 전개와 묘사가 반복되어서 호쾌하고 시원하긴 한데 본거를 계속 또 보니 감흥이 슬슬 없어질 정도더군요.


또한 객잔에서 어떤 여성 인물과 만나는 상황도 매번 주인공의 눈을 보고 흠칫 놀라며 '저 사람은 누구지?'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되는 식으로 반복되어서 제발 이런거 그만좀 했으면 할 때도 있었죠.


조연급 비중의 주변 인물에 대한 분량 할애도 사람에 따라서는 과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단점은 있지만 권수 많은 소설 좋아하고 주인공이 앞뒤 가리지 않고 다 때려부수는 그런 시원한 전개 좋아하시면 추천드릴 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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