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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환생천마 - 장영훈

by 얼음렌즈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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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장영훈

작가의 다른 작품 : 절대군림(완), 절대강호(완), 절대마신(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300화/완결

소개글 :
철혈(鐵血)의 맹주라 불리던 천하제일인 무신(武神) 천하진. 
벽씨검문의 망나니 벽리단으로 환생하다!

 

 

 

환생천마

 

 

 

줄거리 :
어느 순간 망나니 공자 백리단이 되어버린 주인공 천하진은 자신이 암살당해서 환생한 것이라 생각하고 조사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숨어있던 암중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천하진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그들을 파헤치게 되고 이윽고 놀라운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장점 :
개인적으로 장영훈 작가님의 소설은 믿고 볼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비록 흔한 회귀물 소재를 사용했지만 뛰어난 필력과 스토리 전개가 정말 강력하게 독자들을 소설에 몰입시키죠. 

주인공이 암중세력을 알게 되자 오히려 자신이 또다른 흑막이 되어 그 암중세력을 뒤흔드는 전개가 엄청난 재미를 유발합니다. 마치 너희들만 흑막이냐? 나도 흑막이다! 라고 하는 듯한 전개가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인데, 이렇게 적 세력을 공략하던 중 서서히 드러나는 주인공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암중세력의 비밀 등의 떡밥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스토리와 설정 등 흠잡을 곳이 없고, 최종결전 이후 에필로그가 충분히 이어지기에 결말부에서 서서히 소설을 마무리하는 진행이 인상적입니다. 떡밥이 회수되고 인간관계가 확실히 정리되며 감동적인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우정까지! 그야말로 수작 이상의 작품이죠. 참고로 제목이 환생천마인 이유 역시 여기 결말부에서 나옵니다.

 

 

 


단점 :
주인공 천하진이 백리단의 몸을 차지하긴 했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굳이 백리단의 약혼녀인 인물과 또 엮을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이미 백리단의 망나니짓으로 인해 파혼도 했는데 계속 신경 써주고 관심 가져줄 이유가 없지 않나 싶네요.
스토리 전개나 여러 설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인물이 나오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총평 :
정말 개인적인 사소한 단점 하나를 빼면 모든 면에서 10점중 8점 이상을 줄 수 있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작가님이라 그런지 설정, 배경, 인물, 스토리 등 단점이라고 할 만한게 이 소설에서만큼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용 전개 속도도 완급 조절이 확실하고 주인공의 강력한 무공 덕분에 호쾌하고 시원시원한 사이다가 한가득인 만큼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을 좋아하시는데 요새 뭐 재밌는거 없나 하고 고민하신다면 지체하지 말고 환생천마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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