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수선전 작가 : 엄청난
-회귀수선전의 장르 : 무협, 선협, 퓨전 무협(회귀물, 전생물)
-회귀수선전의 진행 상황 : 24.05.25 기준 총 486화/연재중
-회귀수선전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807283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46981
-소개글 :
회사 워크샵을 가던 중 차채로 선협 세상에 떨어졌다.
그리고 각자 영근과 특이능력을 가진 이들은 전부 수도 문파에 불려가서 떵떵거리며 살지만...
나는 어떤 영근도 특이능력도 없었기에, 50년을 범인으로 살다가, 그렇게 운명에 순응하고 죽을 뿐이다.
그런 줄 알았다.
회귀하기 전까지는.
[문피아 작품 소개]
신선들의 세상에 떨어진 일곱 존재들.
각자 희소한 능력으로 신선들의 세상에서 잘 살아가는 듯했으나, 유일하게 능력이 발현되지 않았던 서은현.
그러나 알고보니 무한 회귀라는 능력을 발현했었다.
하지만 무한 회귀는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무한 회귀에서 탈출하기 위한 서은현의 고군분투기.
[네이버 시리즈 작품 소개]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귀수선전의 줄거리 :
회사 워크샵을 가던 중 동료들과 동시에 선협 세계에 떨어진 서은현 대리.
다른 동료들은 저마다의 특수한 재능을 발현해서 원주민인 고위 수도자들에게 선택받거나 무공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지만 유일하게 아무런 재능도 없던 서은현은 50년을 비참하게 살아가다 결국 죽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 그는 선협 세계에 도착한 그 순간으로 회귀하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자신은 회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은현은 회귀 능력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힘을 키우고 강해져서 약육강식의 선협 세계에서 살아남고자 결심한다.
회귀수선전의 장점 :
1. 회귀 능력으로 밑바닥부터 악착같이 기어오르는 주인공
'회귀수선전'은 작가분이 '전생검신'의 팬이라 그런지 무한 회귀 설정과 심각하게 재능 없는 주인공 설정 두 가지가 일치하는데, 그런 만큼 소설 초반부까지는 주인공이 정말 바닥을 기어다니는 수준으로 나오더군요.
'회귀수선전'의 세계관은 무공과 선술이 같이 존재하고 기본적으로는 수도자가 훨씬 더 강력하지만 무공으로도 어렵게나마 강해진다면 선술과 비슷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보니 재능 없는 주인공은 세월을 갈아넣어 무공을 파고들게 되죠.
수많은 세월과 피를 토하는 노력을 갈아넣은 끝에 무공으로 오기조원의 경지에 오른 그는 무공으로 다듬은 체질과 실력으로 드디어 수도자의 길에 입문할 수 있게 됩니다.
비록 시작점은 달랐지만 무공으로 기반을 다진 상태에서 수도계에 입문한 주인공은 동급 경지의 수도자보다 다양한 수단과 강력한 실력을 선보이며 점차 성장곡선이 궤도에 오르게 되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경지의 수사들에겐 여전히 당하지만, 무공조차 터득하는데 애먹던 소설 도입부~초반부에 비하면 이 정도까지라도 온게 참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라 재밌었습니다.
진득한 성장물 소설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2. 주인공이 회귀를 반복하며 만나는 인연들
'전생검신'과 비슷하게 '회귀수선전'은 주인공이 회귀를 반복하면서도 각 삶에서 만난 인연들을 소홀히 하지 않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 동료들이 그렇고, 그 외 현지인들과도 비록 다음 삶에서는 끊어질 인연이라도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죠.
나쁘게 보자면 수련할 시간을 낭비하며 없어질 인연에 신경쓰는 쓸데없는 짓이지만 좋게 보자면 회귀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수련하며 삶을 이어갈 정신적 원동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주인공의 이런 상호작용이 각 에피소드를 더 재밌게 만들기도 하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귀수선전의 단점 :
-너무 재능없고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
오기조원의 경지에 올라 수도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주인공은 그야말로 재능없고 약합니다.
그래서 여러 번의 회귀와 수많은 세월을 갈아넣으며 분노하고 절망하고 악에 받친 채로 수련을 반복해나가죠.
이 과정이 먼치킨 주인공과 시원시원한 전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많이 답답하고 더디게 느껴질 수 있는게 단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먼치킨 주인공을 좋아해서 '회귀수선전'을 처음부터 봤다면 초반부를 넘기지 못하고 하차했겠지만 다행히도 주인공이 오기조원에 오른 이후 수도자가 되어 본격적으로 강해진다는 뒷내용을 미리 알고 봤기 때문에 답답한 구간은 적당히 넘기면서 봐가지고 별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었죠.
물론 그 이후에도 더 높은 경지의 수도자들을 만나서 당하는 내용이 여전히 나오긴 하지만 초반부의 진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시절보단 훨씬 낫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먼치킨 주인공과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안 맞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총평 :
'전생검신'의 백웅과 비슷하게 무한 회귀 능력을 가졌으면서 드럽게 재능 없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선협 소설 '회귀수선전'입니다.
소설 초반부 주인공이 오기조원에 오르기 전까지는 좀 지루하고 답답한데 그 이후부터는 무공과 선술을 둘 다 수련하고 강화시키며 성장속도가 점점 빨라지다보니 지루한 부분은 없어져서 점점 더 재밌어졌죠.
위에서 말했듯 상위 수도자에게 당하는 답답한 내용은 여전히 나오긴 하지만 뭐 이런 위기상황은 다른 소설에도 얼마든지 나오기 때문에 재미 포인트를 찾게 된 이후부턴 계속 볼만하더군요.
각 연재처나 소설 커뮤니티 등 여러 곳에서 굉장히 평가가 좋은 만큼 저도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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