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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초초수련천년 리뷰 - 임아소

by 얼음렌즈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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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수련천년 작가 : 임아소


-초초수련천년의 장르 : 무협, 선협(시스템물)


-초초수련천년의 진행 상황 : 24.04.28 기준 총 830화/연재중


-초초수련천년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62565503

*초초수련천년 웹툰
https://page.kakao.com/content/62746527


-소개글 :

[플레이하던 선협 게임 속으로 들어갔다!]

현대 세계에서 암에 걸려 사망하고, 선협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한결.

요절했던 지난 생의 한을 풀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운 좋게도 그에게는 주인을 최강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있었고, 랜덤 주사위를 돌려 초절정급 선천적 자질과 기운을 손에 얻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흉흉한 세상 속, 최강이 되기 전까지 잘 살아남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그렇게 시작된 안전제일주의자의 은밀한 수련. 과연 운명은 그를 어디로 이끌게 될 것인가…

원제 : 頂級氣運,悄悄修煉千年(정급기운, 초초수련천년)

 

 

 

 

 

 

 

 

 

초초수련천년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초수련천년의 줄거리 :


현대인 한결은 병에 걸려 죽은 뒤 자신이 플레이하던 선협 게임 세계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

태어나서부터 주사위를 굴려 자신의 자질과 특성을 뽑는 것에 집중하던 그는 11년이 걸려서야 엄청나게 좋은 자질과 기운, 특성 등을 뽑는데 성공한다.

한결은 뽑기로 획득한 자신의 자질과 재능, 특성을 믿고 모험과 전투따윈 없는 극도의 무사안일주의로 점철된 방구석 수련생활을 시작해나간다.

 

 

 

 

 

초초수련천년의 장점 : 


-일반적인 무협, 선협과는 180도 다른 안전제일주의 주인공

보통 선협이나 무협은 주인공이 재능이 뛰어나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세상에 뛰어들어 몸으로 부딪혀 전투와 기연 획득을 반복하며 강해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초초수련천년'의 주인공은 이런 기존의 스토리와는 정반대로 주인공이 동굴 바깥으로 나가는걸 극도로 꺼리며 오로지 수련만을 반복하죠.

물론 외부활동이나 전투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기연이든 모험이든 밖에 나도는걸 일체 거부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도 이런 주인공을 보고 정말 지독한 수련광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죠.

아무튼 이런 성격 때문에 다른 무협이나 선협에서는 흔히 나오는 비경에서 보물찾기, 무술대회, 추격전 등등의 클리셰들이 아예 안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렇게나 방구석에 콕 들어박혀 수련만 하는데도 주인공이 뽑은 특성과 자질 등이 워낙 최고급이라 일반적인 선협 주인공 스타일의 주범, 기선신 등 다른 등장인물보다 훨씬 빠르게 경지를 높이고 강해지죠.

 

거기에 상대방에게 저주를 날리는 법보도 있어서 자기 수명을 무지막지하게 바치면서 상대를 저주하기 때문에  목표가 끝끝내 누가 자기를 저주하는지 모른 채로 죽는 경우도 있어서 이것 역시 웬만하면 정면승부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다른 선협 주인공들과 달라서 신선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떻게든 자신을 최대한 숨기기 위해 저주를 걸거나 아니면 상대를 일검에 격살하고 다시 숨어서 수련하기를 반복하는 주인공이 지금까지 보던 선협 주인공과는 전혀 달라서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숨어서 진득하게 수련만 하는 주인공은 처음이라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초초수련천년의 단점 :


-너무 숨어서 수련만 하는 주인공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모험도 하고 여기저기 치고받고 싸우는 일반적인 선협 주인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주인공이 수련함 -> 어떤 계기로 수련지에 강적이 찾아옴 -> 주인공이 최대한 회피하다가 결국 일검에 썰어버림 -> 다시 수련함] 의 구조가 반복되는 식이라 보다보면 식상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더군요.

물론 저는 지 일도 아닌데 오만 곳에 껴들어서 사건사고 일으키는 다른 선협 주인공보단 제 취향에 더 맞다고 생각해서 재밌었죠.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것도 사실 다른 선협 역시 주인공이 수련하고 보물찾기 하고 적을 만나서 싸우는 스토리가 반복되는거랑 크게 다를 것도 없다고 느껴져서 괜찮았고요.

아무튼 주인공이 가만히 숨어지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


극도로 숨어서 수련만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특이한 선협 '초초수련천년'입니다.

한국 선협도 아니고 사이다패스의 본고장 중국에서 이런 성격의 주인공이 등장하다니 개인적으로는 놀랍네요.

보통 중국 무협, 선협은 주인공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고 일으키고 밥먹듯이 사람 죽이는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방구석에 콕 틀어박혀 수련만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은 생전 처음이라 정말 신선하게 느껴졌죠.

다만 위에서 말한대로 주인공의 이런 성격이 소설의 장점이자 단점이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릴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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