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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곤륜마협 리뷰 - 글별자리

by 얼음렌즈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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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마협 작가 : 글별자리


-곤륜마협의 장르 : 무협(환생물)


-곤륜마협의 진행 상황 : 22.10.04 기준 총 569화/완


-곤륜마협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367160

2.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4711896?tab_type=overview

*곤륜마협 웹툰
https://page.kakao.com/content/60077993


-소개글 :

교주인 아버지가 장수하는 바람에 마교의 소교주 노릇만 백 년 동안 한 진천마(眞天魔).
욕심도 없던 교주 자리는 겨우 1년만 채우고 죽고 만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갓난아이라고!?
길바닥에 버려져 있던 그를 데려간 이는 심지어 정파 중의 정파, 곤륜의 도사였다.
그리하여 그는 정 자 배의 막내 제자, 정광(精光)이 된다.

자연사했으니 원한 따윈 없고.
피 냄새 대신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관계로 엮인 생활이 궁금했으니 만족스럽긴 한데.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는 법, 세속의 때가 필요했다.
전생에서는 교주인 아버지의 뒤치다꺼리만 하느라 본인의 삶을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당장은 어린아이.
곤륜에게 정도 들었겠다, 떠나기 전에 최소한 걱정 없이 해놓아야지.
그의 활약 아래 곤륜은 점점 바뀌어간다.

도(道)?
알 바 아니다.
마(魔)?
좀 지겹다.
다시 태어난 진천마의 파란만장한 무림 이야기.

 

 

 

 

 

 

 

 

곤륜마협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곤륜마협의 줄거리 :


마교의 정상에서 오랜 세월 군림한 진천마는 죽은 뒤 갓난아이가 되어 곤륜파의 도사에게 주워지게 된다.

과거 살았던 마교도로서의 삶이 이제는 지겨운 그는 적당히 곤륜파도 부흥시키고 자신도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하며 살고자 결심한다.

 

 

 

 

곤륜마협의 장점 : 


1. 개그 요소가 있는 환생물 무협

'곤륜마협'은 과거의 최강자였던 주인공이 갓난아이부터 시작해서 세력이 기운 자신의 문파를 부흥시키는 한편 무림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그런 전형적인 환생물 무협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보인 뒤 항렬을 무시하고 곤륜파 전체를 수련시킨다든가,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귀부인 팬클럽이 있다든가 하는 식의 개그 요소도 있기 때문에 가볍고 부담없이 읽힌다는게 장점이죠.

굳이 따지자면 코믹 무협 계열에서 가장 유명한 '화산귀환'과 느낌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먼치킨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거침없이 날뛰는 스토리기 때문에 이런 부류의 무협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외전에서 나오는 판타지 스토리

본편이 끝난 이후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관의 서쪽 대륙으로 넘어갑니다.

짧은 외전일 뿐이지만 판타지 요소가 나오는걸 좋아한다면 이것도 나름 재밌게 느껴질 수 있겠죠.

 

 

 

 

곤륜마협의 단점 :


-마교도 정파도 아닌 밍숭맹숭한 주인공

천마였다가 곤륜의 도사가 된 주인공은 곤륜을 부흥시키는 한편 나중 가서는 자신의 전생을 밝히며 마교도 다시 휘하에 거두게 됩니다.

주인공이 정파, 마교 통합해서 발 아래 두는 그런 드물지만은 않은 스토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리저리 놀러다니는 성향의 주인공 때문인지 뭔가 이도 저도 아니게 느껴져서 좀 별로더군요.

마인이라기엔 남 자꾸 도와주고 존대 엄청 쓰는 그런 정파 소년 협객 느낌이고, 완전 정파라기엔 마교 물이 아직 남아있어서 사람 거침없이 죽이고 그러다보니 보면서 참 뭔가 캐릭터성이 애매하게 느껴졌죠.

특히 이런 개그 성향 짙은 문파 부흥기 스토리와 환생물 설정은 '화산귀환', '광마회귀' 등 유명하고 임팩트 있는 소설들이 자리 크게 잡고 있어서 독특한 느낌도 전혀 안 느껴졌고요.

주인공이 칼같은 성격이거나 스토리상 적군 아군이 분명한 그런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이 부분은 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


개그 성향이 있는 환생물 무협 '곤륜마협'입니다.

'화산귀환'이나 '광마회귀' 등 이미 비슷한 성향의 무협들이 있는 탓인지 개인적으로는 뭔가 영 미적지근하고 개그에만 집중한 듯한 스토리가 재미가 없더군요.

하다못해 주인공이라도 임팩트 있는 성격과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그 재미로 봤겠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아서 읽다가 읽다가 도저히 몰입이 안돼서 결국 하차하게 되었죠.

아마 '화산귀환'과 '광마회귀'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비슷한 느낌의 무협이라 마찬가지로 재밌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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