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재생 작가 : 요도 김남재
-마신재생 작가의 다른 작품 :
요도전설(완), 마왕(완), 요마전설(완), 환생왕(완), 지옥왕(완), 마도전설(완), 빙마전설(완), 수호령(완), 지존귀환(완) 등
-마신재생의 장르 : 무협(환생물, 빙의물)
-마신재생의 진행 상황 : 23.04.25 기준 총 310화/연재중
-마신재생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279155
-소개글 :
제왕성(帝王城)의 주인이자 천하제일인 연우신이 환생했다. 하필이면 가진 것 하나 없는 소년의 몸으로.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신재생의 줄거리 :
무림을 제패하고 선계마저 무력으로 짓밟은 주인공 연우신은 마침내 무신이라는 존재에게 도전하지만 패배하고 어둠 속에 갇히게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나 어둠에서 벗어났더니 한 소년의 몸이 되어버린 연우신은 다시금 무공을 수련해서 무신에게 도전하고자 결심한다.
마신재생의 장점 :
-무난한 환생물(빙의물) 설정
과거의 최강자가 기반 하나 없는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는 환생물, 빙의물 소재는 이제 워낙 흔해서 굳이 부연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마신재생'은 소개글에서는 환생이라고 했지만 주인공의 환생체가 마검이 사람으로 변한 어린아이라는 설정 때문에 빙의물이라고도 보이는데, 뭐 사실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맨몸의 소년이 된 연우신은 자신을 따르는 소녀 은요와 함께 납치범의 소굴을 탈출해서 북천반가의 식객으로 들어가서 힘을 천천히 키우게 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과거 만들었던 세력인 제왕성이 타락했다는 정황을 알게 되면서 무신에게 복수전을 신청하게 전에 제왕성과 무림을 다시 한번 제패하기로 결심하죠.
대충 이런 식으로 무난하고 흔한 환생물 무협이니 취향에 맞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마신재생의 단점 :
-비교적 지루한 주인공의 성장기와 김빠지는 제왕성과의 전투
연우신은 맨몸의 소년이 된 이후 북천반가에서 머물며 무공을 수련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처음부터 자신과 같이 있었던 은요, 북천반가 소가주 반륜, 북해빙궁 소궁주 설랑 등과 동료 관계로 뭉치며 나름대로의 세력을 서서히 만들게 되죠.
또 어느 정도 무공이 성장한 그들은 타락한 제왕성을 상대로 정체를 숨긴 채 유격전을 반복해서 세력을 서서히 갉아먹어가더군요.
제가 읽은건 요 정도 내용까지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년시절 빌드업이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더이상은 재미를 느낄 수가 없게 돼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제왕성에게 싸움을 걸긴 했다지만 정면대결로는 승산이 없으니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찔끔찔끔 건드리는게 고작이라 영 미적지근하게 느껴졌고요.
그래서 이제껏 주인공이 소년들 데리고 키워주면서 같이 성장하던 모습도 아무리 봐도 그냥 그런 소꿉장난 정도로 보였죠.
적당한 선에서 소년 성장기는 스킵하고 본격적으로 제왕성과 시원하게 치고받고 싸웠으면 볼만했겠지만 성장기 빌드업도 생각보다 길고 지루했는데 막상 제왕성과의 싸움이 시작돼도 정면싸움이 안돼서 끽해야 유격전 깔짝 하는게 고작이라 흥미가 왕창 깎여나갔습니다.
주인공의 최종목표는 선계의 무신인데 고작해야 인간계의 제왕성 따위에게 빌빌거리고 있으니 우선 과거 시절 무위를 되찾는 것부터 언제쯤에나 될런지 참 막막하게 보이네요.
물론 내용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더 강해지면 유격전이 아니라 제왕성 무력부대를 정면대결로 박살낼 수도 있게 되겠지만... 이미 흥미가 다 떨어져서 거기까지 볼 생각이 안듭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니 이정도 빌드업과 전개속도가 괜찮다 하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도 있겠죠.
총평 :
무난한 환생물인가 했지만 생각보다 길고 지루한 소년시절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진행해야할 전투 에피소드도 미적지근한 유격전이 고작이라 결국 하차한 무협 '마신재생'입니다.
또 굳이 말해보자면 제목이 '마신재생'인데 주인공이 딱히 마신이라는 묘사도 없고 마교 출신도 아닌데 왜 '마신재생'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취향에 맞는 분들은 나름대로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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