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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리뷰 - 한빛누리

by 얼음렌즈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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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작가 : 한빛누리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작가의 다른 작품 :

백작가 장남은 전생자(완), 몰락한 명가의 드래곤 슬레이어(완)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장르 : 판타지(회귀물)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진행 상황 : 23.01.12 기준 총 431화(본편 372화, 외전 59화)/완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6670766

*카카오페이지 (웹툰)
https://page.kakao.com/content/60328750


-소개글 :

미하일 발푸르기스
세계 유일의 9서클 대마법사

하지만 빌어먹을 용사 때문에 마신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시전한 대마법

<시간 역행>

20년 전으로 돌아온 미하일
이렇게 된 이상

'차라리 그 용사, 내가 한다.'

초월적인 재능, 치밀한 계획, 과감한 판단까지
세계를 구원하려는 대마도사 미하일 발푸르기스의 일대기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줄거리 :


인류를 위협하는 마신과의 최후 결전에서 용사 때문에 결국 마신 토벌에 실패한 주인공 미하일.

그는 동료들 모두가 죽은 최후의 순간 자신의 9개 서클을 희생하여 한순간이나마 10서클 경지에 이르러 시간을 역행시키는 대마법을 일으킨다.

그렇게 마신이 본격적으로 발호하기 전인 20년 전으로 돌아온 그는 이번 삶에서야말로 자격 없는 용사를 제치고 자신이 용사가 되어 마신과 그 군단을 물리치기로 결심한다.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장점 :


-무난한 회귀물 판타지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는 마법사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야말로 무난한 회귀물 판타지입니다.

이 소설 역시 제가 이전에 리뷰했던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나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등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실패를 경험한 주인공이 그걸 극복하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것이죠.

물론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는 주인공이 한참 미래 시점에서 눈을 뜨는 위의 두 소설과 다르게 과거로 회귀하긴 하지만 과거의 실패를 뒤집고자 시간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똑같죠.

아무튼 이 소설은 20년 전으로 회귀한 주인공이 대륙 여기저기 숨어있는 마신의 수하들의 음모와 수작을 미리미리 파악해서 분쇄하는 한편 신적 존재인 사도들의 유적에서 유물을 찾고 과거 마신 토벌에 함께했던 동료들을 진작부터 만나 힘을 키워주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회귀물, 마법사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볼만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단점 :

 


1. 너무 잦은 비속어의 사용

저는 적당한 수준의 비속어는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위트와 생동감을 더 부여한다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단점으로 꼽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9서클의 초월적인 마법사인 주인공이 회귀하자마자 곧바로 정신연령이 10~20대인 양아치 청년으로 퇴화됐는지 뭔 말을 할 때마다 미친, 새끼, 아가리 등등의 비속어를 줄줄이 달고 있더군요.

주인공 뿐이면 말이나 안하지 주인공의 아버지인 후작, 후작가의 집사, 동료인 귀족 자제들은 물론이고 마신의 수하인 악마들, 신적 존재인 사도들, 교국의 성녀 등 오만가지 등장인물들이 동시에 입에 걸레라도 물었는지 수시로 비속어를 남발해댑니다.

비속어의 빈도가 하도 잦다보니 보다보면 더이상 재미따윈 느껴지지 않고 그냥 대책없이 몰입감과 분위기가 깨진다는 인상을 받게 될 정도죠.

욕설 많이 나오는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다지 개의치 않을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반복되는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의 메인 스토리는 회귀한 주인공이 동료를 모아 마신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위해 주인공은 마신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대륙에 퍼진 악마들의 영향력을 최대한 제거하는 한편 과거의 동료들을 미리 발굴해서 실력을 일찌감치 키워놓는 식으로 모험을 하죠.

근데 문제는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마신과 전투하기 전까지의 스토리가 너무 반복적이라서 보다보면 슬슬 지루해진다는거죠.

그 스토리를 대충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주인공이 악마가 계략을 부리고 있는 지역이나 인물에게 감

2) 악마와 그 세력을 물리쳐서 영향력을 제거함

3) 퀘스트 보상 느낌으로 사도나 세계수 등 신적 존재에게 보상을 받거나 동료를 영입함

4) 다음 지역으로 가서 1~3을 반복

물론 나중 가면야 마신과 싸우면서 스토리가 좀 달라지겠지만 그 전까지 꽤나 긴 분량이 위와 같은 식으로만 전개되다보니 더이상은 지루해져서 못 보겠더군요.

 

 

 

 

 

총평 :


무난한 회귀물 판타지지만 과도한 비속어와 반복되는 비슷한 스토리 때문에 하차하게 된 소설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입니다.

특별한 장점은 없고 무난하면서 킬링타임용에 가깝다고 느껴지므로 위에서 말한 단점들을 감수할 수 있으면 한번쯤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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