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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 작가 : 철백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 작가의 다른 작품 :
너희가 정령을 아느냐(완), 대무사(완)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의 장르 : 무협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의 진행 상황 : 22.09.09 기준 총 250화/완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4772845
2.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842563
-소개글 :
"무공, 그거 꼭 익혀야 해?"
연가장의 소가주이자 돈만 있으면 다 된다고 여긴 황금만능주의자, 연웅비.
수련보다 유흥을 더 중요시하던 그가 팔자에 없는 귀농 생활을 하게 되는데...
['하급 호미질' 스킬을 습득하셨습니다.]
"엉?"
뇌리에 울리는 한줄기 음성과 함께 달라지는 그의 인생!
"우리 공자님은 일을 잘하십니다."
일을 너무 잘해서 탈인 연웅비의 귀농 생활이 시작된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의 줄거리 :
무공을 등한시하고 유흥만을 즐기다 결국 형산파와 집안에서 쫓겨나 시골의 외딴 장원에 갇히게 된 연웅비.
텃밭의 감자를 캐던 중 그는 갑자기 스킬과 시스템 능력을 얻게 된다.
그렇게 연웅비는 스킬과 시스템 능력을 활용해서 농사, 목공, 요리, 야장 등 다양한 일을 배우며 성장해나간다.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의 장점 :
-무겁지 않고 가벼운 분위기의 무협
우선 이 소설의 주요 스토리는 주인공 연웅비가 시스템 능력으로 얻은 여러가지 스킬들을 활용해서 자기 상회를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혼월마교라는 악역 집단과 얽히면서 계속해서 싸우게 되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연웅비는 혼월마교를 때려잡는걸 1순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죠.
단지 자기 상회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꾸 혼월마교와 엮이고 공격을 받으니 없애버려야겠다는 마인드에 가깝지 않나 싶더군요.
아무튼 그 덕분에 전반적으로 소설의 분위기가 유머러스하고 가볍게 느껴지는데, 스킬과 시스템 능력으로 주인공이 다양한 업종을 섭렵하는 스토리와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혼월마교와 본격적으로 엮이기 전에 주인공이 농사에 집중하는 초반부 스토리가 마치 마인크래프트나 스타듀밸리 같은 파밍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나중 가서는 농사 말고 다른 것도 많이 배운데다가 본격적으로 혼월마교와 싸우다보니 농사일 비중은 많이 줄긴 하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소설 설정과 스토리, 분위기가 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의 단점 :
-시스템을 포함한 현대식 용어의 잦은 등장
우선 시스템과 스킬부터가 영어인 것도 그렇지만 연웅비 본인이 현대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가맹점(프랜차이즈), 작서편(감자칩) 등 현대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을 구상해서 개발합니다.
현대인 출신의 누군가가 빙의했다거나 하는 설정이 있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 토종 중세 중국인인 연웅비가 뜬금없이 프랜차이즈나 감자칩을 구상해서 출시한다는게 고증 면에서는 좀 안맞지 않나 싶네요.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이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무공보다는 곁다리(스킬)를 중점적으로 쓰는 주인공
시스템 능력을 얻은 이후로 연웅비는 무공도 배워서 강해지긴 하지만 분량과 비중을 놓고 보면 무공보다는 요리, 농사, 목공, 야장 등 곁다리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쯤 되니 농사나 목공 등이 메인이고 무공이 곁다리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기는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엄연히 무협 소설인 만큼 무공 위주의 스토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부분들이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총평 :
시작부터 밑도 끝도 없이 주인공이 시스템 능력을 얻게 되니 황당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게 본 소설 '우리 공자님은 일을 너무 잘한다'입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은 아니지만 시스템으로 얻은 각종 스킬을 활용해 여러가지 방면에서 적절하게 활약을 해서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네요.
우직하게 무공으로 승부를 보는 무협은 아니다보니 취향은 탈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한다면 나름대로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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