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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리뷰 - sayren

by 얼음렌즈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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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작가 : sayren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작가의 다른 작품 :
환생검성(완), 나 혼자 무한계약(완), 나만 아는 주인공들(완)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의 장르 : 판타지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의 진행 상황 : 22.06.10 기준 총 260화/연재중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729246


소개글 :

제국에서 제일 가는 마법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었다.

…다른 사람과 착각 당해서.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의 줄거리 :

현대 한국인인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스팀펑크 풍 판타지 세계로 전생한다.

다양한 신분으로 몇십 년을 살던 그는 어느 날 가짜 신분과 얼굴을 한 채로 제국 수도로 가는 열차에 올라탔다가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소동이 끝난 후 주인공은 열차 안 승객을 조사하던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같은 호실에 탔던 승객 루드거를 사칭하게 되고, 그 탓에 어쩌다보니 원래 루드거가 가려던 목적지인 세오른 아카데미에 가게 된다.

조용히 탈출하기 어렵다는 것을 직감한 주인공은 이참에 루드거가 되어서 아카데미 교사 생활을 시작한다.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의 장점 :

1. 전형적인 학원물 판타지

이 소설은 비록 주인공이 학생은 아니고 교사기는 하지만 내용 자체는 흔히들 봤을 법한 그런 전형적인 학원물 판타지입니다.

사실 주인공이 교사인 경우도 은근히 많아서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설정 자체는 특별할게 없다고 할 수 있겠죠.

주인공 개인의 내력은 제쳐두고 보면 주인공과 다른 선생들이나 학생들과의 기싸움, 주인공에게 반하는 여학생, 정의감과 동정심 넘치는 학생 등 전형적인 인물상과 스토리가 등장하더군요.

이런 흔한 학원물 요소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겁니다.


2. 주인공의 다양한 과거 신분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에 전생한 이후 지구에서 유명한 인물들의 이름을 대며 다양한 신분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용병일땐 마키아벨리, 크립티드 사냥꾼일때는 아브라함 반 헬싱, 뒷세계를 주름잡는 범죄 컨설턴트일땐 제임스 모리아티, 신출귀몰한 괴도일땐 아르센 뤼팽 등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런 유명한 이름들을 사용하죠.

주인공이 아카데미를 벗어나 개인적인 목적으로 움직일때 과거의 이름을 대고 움직이는데, 이 '정체를 감춘 주인공'이라는 설정도 재밌고 이 과거 이름과 관련이 있는 다른 등장인물이 어떻게 등장할지도 기대가 돼서 한층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의 단점 :

-뻔한 학원물 클리셰 전개

주인공 설정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학원물 스토리와 설정은 그냥 뻔한 '학원물 클리셰 판타지 1' 정도라서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더군요.

검은 여명회 때문에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필요 이상으로 학생들에게 깊게 개인적으로 관심갖고 개입한다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위에서 말한 선생간의 갈등, 주인공에게 반하는 여학생 등등 뻔한 학원물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또 그런 학원물 스토리에는 주인공 이외의 조연 캐릭터들 분량도 상당히 많이 섞여있어서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나중가서 좀 중요한 역할을 시켜주려고 미리미리 밑밥을 까는 것 같은데, 소설을 볼때 주인공에게 주로 초점을 맞추는 제 입장에서는 전혀 관심도 없는 조연들 얘기를 주구장창 늘어놓는다는 느낌만 들었죠.

주인공이 여러가지 과거 신분을 갖고 있는 만큼 이쪽 스토리를 좀 더 비중 높게 진행해줬으면 싶지만 생각보다 좀 적은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총평 :

주인공의 다양한 과거가 흥미를 돋구지만 아카데미 스토리의 비중이 높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소설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입니다.

물론 제목에서부터 강조하듯이 이 소설은 아카데미 스토리가 메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원물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곁다리인 주인공 설정에 더 흥미가 갔죠.

만약 주인공의 과거 설정과 스토리를 좀만 더 적극적으로 등장시켰다면 더 재밌게 읽었겠지만 생각보다는 비중이 적어서 이 부분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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