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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리뷰 - 글쓰는기계

by 얼음렌즈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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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작가 : 글쓰는기계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작가의 다른 작품 :
지옥에서 돌아온 성좌님(완),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완), 칼끝이 천번 흔들려야 고수가 된다(완), 나는 될놈이다(완), 이계의 후예(완), 보디가드 김도진(완), 리턴 겜블러(완),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완)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장르 : 판타지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진행 상황 : 22.05.27 기준 총 319화/연재중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668776

소개글 :
대학원생 이한.
다른 세계 마법명가의 막내로 태어나다.

-다시는 학교에 들어가지 않겠다!

'너는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평생 놀고 먹...'
'그래. 너도 스스로 네 재능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마법학교 에인로가드로 가라!'
'가주님!'

마법학교를 졸업하면 평생이 보장된다.
최선을 다해 졸업하라!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줄거리 :

대학원생으로서 고생하다가 힘들게 졸업한 현대 한국인 이한.

사고로 죽게 된 그는 판타지 세계의 마법사 가문에서 태어나고, 전생의 경험 때문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던 학교에 다시 입학하는 처지가 된다.

졸업 이후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두 번째 대학 생활을 시작한 이한의 다사다난한 마법학교 졸업기.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장점 :

-일상 코미디 성향의 아카데미물 판타지

흔히 판타지 장르의 아카데미물 소설이라 하면, 무능하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서 재능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식의 스토리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스토리는 보통 강력한 실력자였던 주인공이 아카데미 학생에게 빙의하거나 혹은 힘을 숨겼던 주인공이 점차 힘을 드러내는 식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적대관계를 만들고 상대방을 때려눕히는 사이다 전개로 이어지죠.

그러면서 공주, 공녀 등 지체 높은 집안의 여학생과 썸을 탄다거나, 어떤 이유로 어려워진 자기 집안을 돕거나, 다른 학생 혹은 선생과 대립각을 세운다거나 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오히려 이런 아카데미물의 클리셰를 부순 신선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상물과 개그물을 섞었다고 할 수 있는데, 장르 자체는 특별하진 않지만 일상적인 학창생활과 개그에 집중한 스토리 덕분에 오히려 위에서 말한 보편적인 아카데미물 클리셰가 등장하지 않게 되더군요.

서바이벌 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풍과 일부러 함정에 빠뜨려서 목숨의 위협을 느낄 상황을 조성하는 막가파식 교습법을 유지하는 교수들 등 전반적으로 인물 설정부터 대사나 행동 모두 개그물에 가깝게 묘사됩니다.

주인공도 과거 대학원 생활을 떠올려서 최대한 교수의 비위를 맞춰주는 한편 학생들을 방치하다시피 하는 환경에서 어떻게든 작물을 재배하거나 사냥을 해서 식량을 마련하는 등 알찬(?) 학교생활을 이어나가죠.

개그를 지향하는 덕분인지 흔히 있는 주인공을 질투하는 악역 캐릭터도 딱히 없고 연애노선을 타는 공주나 공녀 캐릭터도 딱히 없습니다.

아무튼 일상 개그지향 아카데미물 소설인 만큼 아카데미물을 좋아한다면 재밌을 수 있겠네요.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단점 :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상물 스토리

개인적으로는 일상물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긴장감이나 몰입감을 주는 요소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더군요.

뭐 나름대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넣어서 볼거리가 풍성한 일상 개그물 정도는 되는것 같지만 시원시원한 싸움박질과 폭발 같은건 거의 없다고 봐야죠.

개그 컨셉도 초반까지만 신선하지 그 이후로는 상황이나 등장인물들의 대사, 행동 등이 묘사되는게 죄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재미도 반감이 심하게 됐습니다.

때려부수고 치고받는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총평 :

일상 개그물 컨셉으로 흔한 판타지 아카데미물의 클리셰는 탈피했지만 기복이 적고 전체적으로 미적지근한 스토리 때문에 재미가 빠르게 없어지는 소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초중반까지는 나름 설정과 스토리가 참신하게 보여서 계속 볼 생각이었지만 비슷비슷한 개그 컨셉과 미지근한 스토리 때문에 더이상은 못 보겠더군요.

싸움이나 전쟁이 주요 컨텐츠인 소설을 좋아한다면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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