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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절세무혼 리뷰 - 뤄청동

by 얼음렌즈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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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무혼 작가 : 뤄청동

절세무혼의 장르 : 무협

절세무혼의 진행 상황 : 22.05.21 기준 총 834화/연재중

절세무혼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546324

소개글 :
단전이 굳은 채 태어나 무공 수련을 할 수조차 없던 진풍은 종파 내 ‘쓰레기’로 통한다.

하지만 죽은 지 5년이 된 사부의 무덤 안에서 우연히 지존의 용혈과 신비로운 세 발 청동 솥을 얻게 되면서 그의 운명은 180도 바뀌게 된다.

놀랍도록 빠르게 상승하는 진풍의 무공에 용맥대륙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자, 이제 누가 쓰레기지?”

- 이 작품은 洛城东의 소설 绝世武魂(2016)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작은 마녀들)

 

 

 

 

절세무혼

 

 

 

 

 

절세무혼의 줄거리 :

선천적인 신체적 결함 때문에 무공 수련 진도가 엄청나게 느려서 문파로부터 쓰레기 취급을 받는 주인공 진풍.

그의 사부 연청우는 재능도 뛰어나고 문파의 기대주로 추앙받았지만 누군가의 습격을 받은 뒤 크게 다쳐서 순식간에 문파의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고, 결국 진풍에게 유언을 남긴 뒤 죽게 된다.

사부 사후 5년 뒤 그의 무덤에서 신비한 피와 솥을 발견한 진풍은 이 둘을 통해 갑자기 엄청난 무공 재능을 얻게 된다.

진풍은 뒤늦게 얻은 재능을 통해 경지를 높여가며 자신을 비웃는 자들을 통쾌하게 박살내기 시작한다.

 

 

 

 

절세무혼의 장점 :

-전형적인 중국 무협 특유의 선 고구마 후 사이다 식 스토리

제가 봐왔던 대부분의 중국 무협이 그렇듯이, '절세무혼' 역시 주인공이 자신을 비웃던 사람들을 결국 박살내는 그런 선 고구마 후 사이다 식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정말 별 것도 아닌 사소한 걸로도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놈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자신을 비난하고 헐뜯던 그들을 주인공은 결국 시원하게 실력으로 박살내는게 주요 재미 포인트죠.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야 재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사소한게 원인이 되어 주인공이 상대방과 척지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좀 별로더군요.

 

 

 

 

절세무혼의 단점 :

-중국 무협 특유의 너무 허술한 고구마 빌드업 과정

위에서 말했던건데, 주인공이 상대방을 박살내는 사이다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먼저 그들이 대립을 하게 되는 과정을 너무 대충대충 묘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를 죽이려 든 놈을 죽였더니 되려 복수를 하겠다고 달려드는 놈도 있고, 문파의 쓰레기 취급을 받던 주인공이 갑자기 강해졌다고 질투하며 덤비는 놈도 있고, 주인공이 얻은 보물을 훔친거라고 취급하며 강탈하려는 놈도 있고, 원하는 물건을 안팔았다고 죽이려고 드는 놈 등등 뭐 이런 걸로까지 원한관계를 만드나 싶을 정도로 황당한 경우가 많더군요.

사실 이 부분은 '절세무혼' 말고도 '절세전혼', '레벨업만이 살길(투파창궁)', '일검독존' 등 제가 봤던 대부분의 중국 무협들이 공유하고 있는 단점 중 하나죠.

처음 한두 번의 작품들은 한국 무협들과 비교했을때 소설의 느낌과 분위기가 다르기도 하고 사이다 전개가 시원한 맛에 봤지만 그 이상은 단점이 더 강하게 보여서 이제는 재미가 없어지네요.

그리고 이런 경향이 반복되다보니 제목만 바뀌지 쓰레기 취급을 받던 주인공이 오만 곳에서 걸려오는 시비를 받고 상대방을 박살낸다는 스토리가 그냥 다 똑같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 무협 특유의 선 고구마 후 사이다식 스토리가 안맞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총평 :

제목만 다르지 지금까지 봤던 중국 무협들과 똑같은 스토리와 인물 설정을 가진 소설 '절세무혼'입니다.

특히나 지난번에 리뷰했던 '절세전혼'과는 제목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의 성격과 후천적인 재능, 온갖 쪼잔하고 황당한 이유로 시비거는 놈들 등등 똑같은 점이 너무 많아서 마치 한 쪽이 다른 쪽을 표절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아무튼 그런 이유로 중국 무협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고구마가 있더라도 주인공이 상대방을 박살내는 사이다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찍먹 정도는 해보시라고 말씀드리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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