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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흑마법사 작가 : 노란커피
천재 흑마법사 작가의 다른 작품 : 쥐쟁이 챔피언(완)
천재 흑마법사의 장르 : 판타지
천재 흑마법사의 진행 상황 : 22.05.08 기준 총 310화/연재중
천재 흑마법사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539593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70892
소개글 :
마법과 산업의 시대.
한 이름 없는 광산 마을.
그곳에 한 천재가 있었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재 흑마법사의 줄거리 :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광산마을에 팔려 매일같이 부려먹히던 소년 올리버.
그는 어느 날 재능 있는 아이를 찾으러 온 흑마법사 조셉의 눈에 띄어 그의 패밀리에 들어가서 흑마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원래라면 허드렛일이나 하는 하인과도 같은 신분인 예비제자가 된 올리버지만, 불가사의한 재능을 가진 그는 단번에 어려운 흑마법들을 익히며 제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올리버는 조셉 패밀리를 기반으로 흑마법과 세상에 대해 배워나가게 된다.
천재 흑마법사의 장점 :
1. 독특한 주인공 설정
'천재 흑마법사'의 주인공인 올리버는 고아 출신으로 처음에는 광산에서 일하는 비루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흑마법사 조셉의 눈에 띄어 그의 패밀리에 들어가고부터는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엄청난 재능을 뿜어내며 순식간에 다양한 흑마법들을 익히며 주변을 놀라게 하죠.
그리고 조셉 패밀리를 떠난 뒤에는 다른 흑마법사나, 일반 마법사, 드루이드, 성기사, 거지, 뒷골목 해결사와 중개인 등을 만나며 점차 세상에 대해 배워갑니다.
그 과정에서 흑마법사면서 마법사의 전유물인 마력을 다루고, 드루이드의 힘도 따라할 수 있게 되면서 그의 재능이 단순히 흑마법에 국한된게 아니라는게 드러납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주인공은 처음에 흑마법으로 시작해서 그렇지 사실은 배울 기회만 있다면 이것저것 다 터득할 수 있는 엄청난 천재인 것이죠.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흔히 있는 천재형 주인공이네 싶겠지만, 이 올리버라는 캐릭터는 말 그대로 세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백지같은 순수함을 보유한 인물이에요.
흔히들 아는 농담이나 사회적 상식도 모르고 있어서 누군가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기 전까지는 이해를 못하니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죠.
또한 재물이나 명예, 힘과 권력 같은 것에 대해 관심도 없고 돈을 제외하면 그게 왜 필요한지조차 이해를 못해서 행동양식이 일반 사람들과 전혀 다릅니다.
이런 주인공은 자신이 잘 모르는 세상에 대해 배워가고 싶다는 생각과 특정 인물들이 죽기 직전에 보인 아름다운 감정의 빛이 뭔지 알고싶다는 2가지 목적으로 세상을 살아가죠.
그러나 순수한 것과는 별개로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어서 멍청하게 호구잡히거나 하지도 않고, 뛰어난 재능 덕분에 단기간에 강력한 흑마법사로 성장해서 단번에 해결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시원시원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거기에 필요하다면 사람들 죽이는 것도 거리낌이 없고, 사람 시체를 이용해서 송장인형이라는 꼭두각시를 만들어 전투에 써먹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사회적인 윤리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이나 관념이 없어서 소시오패스적인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아무튼 천재형 주인공은 여럿 봤지만 이렇게 순수하고 선악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는 주인공은 처음이라 독특하고 재밌었습니다.
2. 꽤나 독창적인 흑마법 설정
보통 흑마법이라면 어둠의 마력을 이용한 마법을 쓰는 마법계통이라는 설정이 대부분이지만, 이 소설에서 나오는 흑마법은 꽤나 독창적인 설정이 인상적이더군요.
우선 '천재 흑마법사'에 나오는 흑마법의 베이스는 바로 인간의 감정을 추출하는 것인데, 이 추출한 감정을 가지고 흑마법사의 의지대로 형태를 변형시킨 것이 바로 흑마법의 요체죠.
그래서 주인공은 주로 남에게서 추출한 흑마법을 플라스크에 보관했다가 전투시에 사용하고, 이 감정을 전투용 흑마법에 쓰거나 크리쳐를 생성해서 송장인형을 조종시키는데 쓰거나 합니다.
감정이나 시체 등 보다 직접적으로 인간을 재료로 하는 흑마법 설정은 저는 근래 들어 못 봐서 그런지 꽤나 독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재 흑마법사의 단점 :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주인공의 말투와 행동거지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씨, ~님 같은 존칭을 붙여서 존대를 하는데, 아무리 하찮은 인물이나 죽여야할 적이라고 할지라도 존칭과 존대를 합니다.
저는 처음엔 굳이 적에게까지 이럴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보다보니 적응이 되어서 그러려니 하게 됐지만, 좀 건방지게 막나가도 될 만한 상황에서도 존대와 존칭을 하는게 때때로 거북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거기에 주인공은 재물, 권력, 명예 등에 대한 욕심이 아예 없고 본인의 호기심 해결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가끔씩 말도 안되는 의뢰나 요청을 수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굳이 도와줄 필요가 있나? 싶은 인물이나 단체도 별 생각 없이 흑마법을 가르쳐주고, 훈련시켜주고 하는 바람에 이런 부분 역시 때때로 거북하게 느껴졌죠.
뭐 주인공이 워낙 뛰어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주인공을 알아서 대접해주긴 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가끔씩 답답하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총평 :
천재형 주인공이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어느새 뛰어난 해결사가 되어 입지를 굳히게 되는 판타지 소설 '천재 흑마법사'입니다.
나름대로 독특한 흑마법 설정도 괜찮았고 순수한 천재형 주인공이라는 개인적으로 장르소설 판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주인공 설정이 인상적이었죠.
보통 어떤 소설의 주인공이든지간에 농담 정도는 주고받을 수 있는데, '천재 흑마법사'의 주인공인 올리버는 그마저도 설명을 해줘야 이해를 하는 정도라서 오히려 재밌더군요.
주인공이 강력한 실력과 압도적인 재능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는 전개도 재밌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세상을 배워가는 내용 또한 재밌어서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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