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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리뷰 - 김현우

by 얼음렌즈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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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작가 : 김현우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작가의 다른 작품 : 핵과금 헌터(완), 삼촌팬, 아이돌 되다!(완), 마계에서 귀환한 천재 마법사(완), 레드 데스티니(완), 등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의 장르 : 판타지, 현대 판타지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의 진행 상황 : 22.02.03 기준 총 130화/연재중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038986

2.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88140

소개글 :
미쳤었던 재앙급 빌런의 회귀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의 줄거리 :

힘과 피에 취해서 무자비하게 살육을 반복하는 빌런으로 살아가던 주인공 최준호는 어느 날 백수 생활을 하던 과거로 회귀한다.

최악의 빌런이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그는 이번 삶은 가족을 돌보며 안정적이고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공무직 헌터가 된다.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의 장점 :

1. 사람 죽이는데 거리낌이 없는 주인공

주인공 최준호는 과거 피에 미쳐 날뛰는 살인기계로 악명을 떨쳤었고, 그 악명만큼이나 실력도 정말 강력했습니다.

그런 그가 광기에서 벗어난 채 과거로 회귀를 해서 두 번째 삶은 가족을 챙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결심하는게 이 소설의 도입부 내용이죠.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이 소설 역시 그냥 뭐 흔해빠진 회귀물 현대 판타지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은행털이를 시도하는 빌런들을 만나는 부분부터 느낌이 확 달라지더군요.

왜냐하면 주인공은 분명히 제정신을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인 빌런들을 처참하게 죽이고 박살내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 이후 공무직 헌터가 된 주인공은 체포와 사후대응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공무직 헌터의 행동체계를 무시하고 현장사살과 선제타격 위주의 행동방침으로 수많은 빌런들을 말 그대로 박살내기 시작합니다.

같은 공무직 헌터나 민간인이라도 빌런과 관계가 있다면 가차없이 때려부수고 죽여버리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런 주인공의 성격 덕분에 소설의 전개가 정말 미친듯이 시원시원하고 탄산감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2.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모두를 찍어누르는 시원한 먼치킨 전개

이 소설은 스토리 자체가 주인공이 빌런이고 마수고 죄다 가볍게 찍어누르는 먼치킨 전개에 치중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먼치킨 전개에 위에서 말한 가차없이 빌런을 죽여대는 주인공의 성격이 합쳐지니 그야말로 제 취향에 100% 들어맞는 시원한 사이다 소설이 되어버리더군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주인공의 가차없는 성격이나 일방적인 먼치킨 전개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하나라도 좋아한다면 이 소설은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의 단점 :

특별한 목적 없이 평범한(?) 공무직 헌터로 살아가는 자체가 목표인 주인공 덕분에 소설의 메인 스토리는 좀 불분명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 않나 싶네요.

다만 주인공에게 손을 뻗치는 빌런 집단 리그의 존재와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는 고레벨 마수 등등 소설의 스토리 전체를 좌우할 만한 떡밥은 충분히 있다는 점과, 주인공 성격이 가만히 있다가 당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수동형인게 아니라 빌런이라면 당장이라도 순식간에 달려가서 박살을 내버리는 능동형이라는 점 때문에 전개가 별 목적 없이 흘러간다는 느낌은 안 들었죠.

무엇보다 주인공 성격과 시원한 전개가 너무 재밌다보니 약간의 단점이 개인적으로는 하나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총평 :

현대 판타지 중에서 보기 드물게 사람 죽이고 박살내는데 거리낌이 없는 정상적인 미치광이(?)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입니다.

제목만 보면 뭐 그냥 '미쳤던 주인공이 정신 차리고 가족 챙기고 나라 챙기고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다지 안 내키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읽어보면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움직임에 정신없이 몰입해서 읽게 되더군요.

아무튼 원사이드한 먼치킨 전개를 좋아한다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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