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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천재 무림 트레이너 - 크루크루

by 얼음렌즈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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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무림 트레이너 작가 : 크루크루

천재 무림 트레이너 작가의 다른 작품 : 오크제국건설기(완), 게임의 신, 돌아오다(완)

천재 무림 트레이너의 장르 : 무협

천재 무림 트레이너의 진행 상황 : 22.01.15 기준 총 155화/연재중

천재 무림 트레이너 보는 곳(연재처) :
1.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697721

소개글 :
대형 휘트니스 센터 사장 최강혁.
눈을 떠 보니, 소림사 동자승이 되었다.

 

 

 

 

 

 

천재 무림 트레이너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재 무림 트레이너의 줄거리 :

현대 한국에서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던 주인공 최강혁은 어느날 자신이 좋아했던 무협 소설을 보던 중 잠이 든다.

자다가 깬 최강혁은 자신이 어느 순간 무협 소설 속의 소림사 제자 무진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한 사태였지만 이거에 대해 뭔가 제대로 생각하기도 전에 소림사 새벽 운동에 참여하게 된 무진은 잘못된 운동법으로 몸을 혹사시키는 소림사의 방식에 분노한다.

그렇게 무진은 피트니스 강사로서의 경력과 지식을 활용해 소림사의 수련법을 바꿔나가며 자기 식대로 무공을 익혀 점차 고수가 되어간다.

 

 

 

 

천재 무림 트레이너의 장점 :

1. 현대식 운동법을 적절히 섞은 무협

이 소설은 과거 중국에서 충분히 있었을 법한 잘못된 신체 단련법을 등장시키고 그것을 현대식 운동법과 신체관리 개념을 알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교정해나가는 스토리 구조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소림사의 새벽 훈련은 휴식 없이 무턱대고 마보를 한참 시키는데, 이렇게 한다면 무릎이 쉽게 망가지기 때문에 분노한 주인공이 스쿼트와 런지 등 체계적인 하체 운동으로 바꿔서 훈련을 하는 식이죠.

그러면서 단순한 맨몸 운동 뿐만 아니라 파워랙, 덤벨 등 여러가지 운동기구들도 주문제작을 해서 본격적인 헬스장을 차려 운동을 하기도 하지요.

거기에 전투로 몸을 다쳐 거동조차 불편해진 인물을 현대식 재활 치료법과 뇌기 무공, 양기 무공으로 전기 자극 치료기와 적외선 치료기를 흉내내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끔 회복도 시켜줍니다.

그렇게 주인공의 현대식 신체단련 지식은 그야말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소림사를 바꾸고, 나아가서는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겸하는 의원을 설립하는 식으로 무림에 영향을 끼치게 돼요.

현대식 운동법을 배운 무협 인물들이 헬창이 되어가는 과정도 재밌고 주인공의 지식에 주변 사람들이 놀라는 기본적인 전개가 전반적으로 재밌게 느껴지네요.


2. 자체 운동법을 통해 고수가 되어가는 주인공

이 소설에서 주인공 무진은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운동을 통해 실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달시킨 근육과 신체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무공을 익혀나가요.

예를 들어 어떤 무공의 내공 운용이 쉽게 되지 않는다면 약간 억지로 내공을 운용해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신체를 단련해서 익히는 식이죠.

그러는 한편 소림사의 중하급 무공을 운동법과 합쳐서 자기식대로 분해조합을 거쳐 자신만의 투법과 무공을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결국 주인공은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면서 약관도 되지 않는 나이에 무림의 내노라하는 천재 후기지수들을 가볍게 이기는 수준까지 강해져요.

물론 내용이 진행되면서 더 강해지겠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나이대에 비해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재밌더군요.

 

 

 

 

천재 무림 트레이너의 단점 :

제가 봤을 때는 아직까지 단점이라고 짚을 만한 부분은 없었어요.

주인공이 주변을 모조리 박살낼 정도로 강력한 먼치킨은 아니지만 현대 운동법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해서 차근차근 강해지는 과정을 보는게 아주 재밌었죠.

그 외에 소설의 내용을 얼추 알고 있는 주인공이 흑막과 천천히 엮여가면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총평 :

주인공이 체계적인 운동법과 신체 단련법을 보급해서 무림에 헬창시대를 열어가는 소설 '천재 무림 트레이너'입니다.

주인공이 현대식 운동법을 통해 무공을 재해석해서 익히고 강해지는 것도 재밌었고 각종 현대식 지식으로 무림에 영향력을 끼쳐가는 스토리도 재밌더군요.

비록 주인공이 빠르진 않고 점진적으로 강해지지만 더디거나 답답하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고, 종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상당히 스무스한 편이라 주인공이 승승장구 하는 탓에 재밌게 볼 수 있었죠.

무협에 현대식 지식과 내용이 등장하는걸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독자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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