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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상 리뷰

버거킹 핫도그 리뷰

by 얼음렌즈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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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핫도그 메뉴를 출시했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버거킹 핫도그

 

포스터는 이렇게 생겼고 메뉴와 가격은 보시는 대로 아메리칸 독이 2900원, 비프칠리 독이 3500원입니다.
그럼 제가 산 실제 제품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메리칸 독과 비프칠리 독

 

먼저 제품을 주문하면 이런 종이상자에 담아서 줍니다. 처음엔 햄버거처럼 종이에 싸서 줄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핫도그가 내용물과 소스가 꽤나 흘러있는 상태입니다. 굉장히 먹기 불편할듯 하네요. 물론 이 부분은 매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연 모습

 

실제로도 먹다보면 옆으로 흐르는 소스 때문에 손에 묻고 흐르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원래 햄버거도 먹다보면 흘리고 손에 묻고 하지만 핫도그가 더 심한 느낌입니다. 먹고 나서 화장실 가서 손 꼭 씻거나 먹기 전에 물티슈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비프칠리 독

 

먼저 비프칠리 독부터 리뷰하겠습니다.

비프칠리 독은 잘게 다진 고기로 구성된 칠리소스가 한가득 얹어져서 매콤하면서 소시지와 고기, 그리고 위에 얹어진 치즈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칠리소스는 약간 인도식 커리 비스무리한 느낌이었고, 또한 자기주장이 좀 강해서 치즈맛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소시지는 두꺼워서 그런지 소스맛 사이에서도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아메리칸 독입니다.

아메리칸 독은 빵에 소시지,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라는 클래식한 조합에 추가적으로 주는 렐리쉬 소스를 뿌려 먹는 핫도그입니다. 맛은 그냥 딱 아주 기본적인 빵과 소시지 위에 케찹과 머스타드 뿌린 그 맛이 났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머스타드 소스가 하도 많아서 렐리쉬 맛이 하나도 안 느껴졌습니다...
정말 기본만 하는 제품이기에 뭔가 좀 특별한걸 원하신다면 이거 말고 비프칠리를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맨 처음 상태의 아메리칸 독(찍다가 손이 흔들렸네요;)

 

같이 주는 렐리쉬 소스를 뿌린 모습

 

 

총평

햄버거 프렌차이즈에선 처음으로 먹어보는 핫도그 메뉴라서 이색적이고 신선한 느낌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간간히 보이던 핫도그 전문점의 핫도그 맛에 비교해도 그리 손색이 없는 데다가 가격도 더 저렴해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소스가 흘러서 먹고 나면 상당히 손이 지저분해진다는 점, 맛이 특출난 정도는 아니라서 굳이 버거킹까지 가서 와퍼 놔두고 핫도그를 먹을 이유는 없는것 같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맛 자체는 괜찮으니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재미삼아 먹어볼 가치는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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