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가 여러 종류의 반창고를 써봤지만 상처 회복에 정말 탁월하다고 느낀 것은 애니밴드가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괜찮은 제품이기에 일반 반창고 쓰시는 분들께 한번쯤 써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제품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약국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살 때는 가격이 8000원이고, 한 봉지에 반창고 패드가 2장씩 들어있습니다.
포장지 후면에는 사용방법이 나와있으니 사용 전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품 개봉부에 지퍼락이 있기 때문에 잠금만 해주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포장지 안쪽에는 이렇게 사각형으로 생긴 패드가 2장씩 있는데 작은 상처부위에 조금씩 잘라서 쓴다고 하면 꽤나 오랫동안 쓸 수 있을만한 크기입니다.
이제 제가 생각하는 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일반적인 반창고보다 상처 회복이 정말 빠릅니다. 보통 반창고는 붙였다가 이틀쯤 뒤에 떼도 별로 낫지를 않는데 이건 붙여놓고 2~3일 놔두면 처음에 비해 눈에 띄게 상처가 아물어 있습니다. 다만 하루 정도만에 떼어버리면 일반 반창고와 그리 큰 차이가 없으니 사용방법에 나온 대로 가능한 2~3일쯤은 붙여두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연고를 바르지 않고 붙이는데도 그렇습니다.
두번째로 잘라쓰는 타입이라 상처 크기에 따라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에는 작게, 큰 상처엔 좀 크게 원하는 대로 잘라서 쓸 수 있는게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세번째로 흡착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일반 반창고는 물에 닿거나 하면 얼마 안가서 접착력이 떨어져서 쓸모없게 되는데 이 제품은 피부에 쫙 달라붙어서 대놓고 붙였다 떼었다 하지 않는 이상 아예 제거하기 전까지는 정말 안정적으로 붙어 있습니다.
네번째로 투명한 색깔이라 피부에 붙이면 피부색에 잘 녹아들어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얼굴이나 잘 보이는 부위에 난 상처에 정말 효과적이죠.
다음으로 제품의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쨰, 가격이 비쌉니다. 잘라 쓴다지만 패드 2장에 8천원씩 합니다. 1장에 4천원 꼴이지요. 성능이 좋은것과는 별개로 상처가 맨날 나는 것도 아닌데 8천원씩 하는 반창고를 쓰는건 아무래도 좀 비싼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잘라 쓰는데다가 지퍼락 때문에 보관이 굉장히 용이하므로 한번 사시면 특별히 상처가 자주 나지 않는 이상 저거 하나로 최소한 몇달은 충분히 쓰실 겁니다. 저도 작년 말에 하나 샀던걸 아직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 일반적인 반창고보단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잘라서 쓰는 타입인 만큼 패드 자체의 크기는 일반 밴드보다 큽니다. 그래도 가방의 작은 주머니 정도에는 적당히 접어서 집어넣을 수 있으니 여행 등을 갈때 충분히 챙길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단점을 쓰긴 했지만 사실 이 정도는 장점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 한 정도입니다. 좀 비싸지만 조절만 잘 하면 일반 밴드 한 통만큼 오래 쓸 수 있고 부피가 큰건 잘라쓰는 제품인 이상 당연합니다. 따라서 이 정도는 제품 사용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기존의 밴드가 너무 잘 떨어지고 성능도 좋지 않아서 은근히 신경쓰이셨다면, 애니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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