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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천마 객잔 리뷰 - 종현

by 얼음렌즈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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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객잔 작가 : 종현

천마 객잔 작가의 다른 작품 : 레벨업하는 소공자(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21.06.14 기준 총 275화/완

천마 객잔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home/%EC%B2%9C%EB%A7%88-%EA%B0%9D%EC%9E%94-%5B%EC%99%84%EA%B2%B0%5D/54381605
2. 조아라 http://www.joara.com/premium_new/book_intro.html?book_code=1416452&refer_type=
3.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144768
4.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627386

천마 객잔 소개글 :
천마 주강현.
회귀하여 과거의 후회를 바로잡다.

 

 

 

 

 

 

천마 객잔

 

 

 

 

 

천마 객잔의 줄거리 :

현대 대한민국에서 차원이동한 후로 결국 무림정복까지 하게 된 천마 주강현.

그는 부하들 앞에서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는 대법을 시전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는 차원이동 대신 과거 객잔에서 점소이로 일하던 시절로 회귀를 하게 된다.

혼란스런 마음을 다잡은 그는 이번 삶은 과거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객잔 식구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천마 객잔의 장점 :

1. 힘을 숨긴 주인공 설정과 객잔 스토리의 조화

이 소설은 주인공 설정과 전체적인 스토리는 흔한 회빙환 무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 객잔 스토리를 섞어서 어떤 사건의 발단을 자주 성립시키는 식으로 전개를 합니다.

그래서 객잔 식구가 어떤 사건에 엮이거나,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객잔에 찾아오거나 해서 주인공이 힘을 쓰게 되는 식으로 사건이 진행돼죠.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객잔 식구들을 돌보며 현대식 신메뉴를 개발해서 판매하며 객잔을 운영하는 한편 과거 기억을 바탕으로 무림에서 일어나는 큰 사건들에 대처하는 식의 스토리입니다.

특출나진 않지만 객잔 얘기를 섞은 스토리가 나름 괜찮더군요.


2. 현대인 주인공을 통한 현대식 용어와 소재의 사용

주인공이 현대 대한민국 출신이기 때문에 종종 현대 용어를 쓰기도 하고 짜장면, 짬뽕, 탕수육, 곱창, 삼겹살 구이 등 현대에 유행하는 요리를 개발해서 판매합니다.

크게 두드러지진 않지만 현대 소재가 추가되니 깨알같은 재미를 더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죠.

 

 

 

 

천마 객잔의 단점 :

-굳이 천마일 필요가 없는데 천마인 주인공

이 소설 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천마물'이라고 부르는 부류의 소설 중 하나인데, 그래서 그 부류의 단점을 똑같이 공유합니다.

꼭 천마일 필요는 없는데도 굳이 주인공을 마교의 지존인 천마였다고 설정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죠.

그냥 신비문파의 전인이거나 혹은 정사파 어느 거대세력의 수장 정도로만 해도 스토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텐데 '천마'라는 이름값 때문인지 굳이 주인공이 천마였다는 설정을 집어넣더군요.

애초에 주인공이 현대인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천마였다고는 해도 성향이나 말투 등이 그다지 진중하거나 무게감이 있지 않아서 은근히 이질감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출신을 현대인이나 전직 마도 무인 둘 중 하나만 했다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것 같네요.

다만 이 부분은 그냥 취향 문제이기도 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특별한 문제 없이 괜찮다고 여길 수도 있겠죠.

 

 

 

 

총평 :

그럭저럭 볼만한 객잔물 무협이지만 그놈의 천마 때문에 개인적인 평가를 좀 깎은 소설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주인공이 현대인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천마라는 이미지를 덧입히기에는 이질감이 많이 들지 않나 싶었죠.

차라리 현대인 출신 주인공이 객잔 운영을 하면서 현대 용어와 소재를 들먹이며 유머러스한 표현과 묘사를 넣는게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 평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객잔물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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