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 : 낭선
장르 : 무협(선협)
진행 상황 : 총 526화 /연재중
소개글 :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도는 신선을 우리는 낭선이라 부른다.
줄거리 :
산해발산고라는 소설을 보다가 그 소설 속 세계로 빠져들어 호랑이가 된 주인공.
그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평범한 호랑이에서 내단을 얻고 신통력을 부릴 수 있는 영물이 된다.
호랑이 수행자가 된 산군의 모험기.
장점 :
제 생각에 이 소설은 독자적인 선협 세계관을 통해 모험, 수련, 보물찾기 등 보편적인 선협 소설의 재미 요소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랑이인 주인공은 영물이 된 후 온갖 모험을 하며 공법을 익히고 보물과 무기를 얻어서 계속해서 강해지죠.
참고로 주인공이 호랑이긴 하지만 선협 특성상 하는 행동은 인간이 주인공인 다른 선협 소설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여기 주인공은 인간이 소설 속에 빠져들어 호랑이가 됐으니 더 그렇죠.
아무튼 보물찾기나 모험에 더해 주인공과 여러 선인들의 전투도 심심찮게 벌어져서 긴장감 있는 상황도 자주 나옵니다.
특출나진 않지만 선협 특유의 클리셰와 재미 요소를 나름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네요.
단점 :
두드러진 장점이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도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따져보자면 갑작스럽고 우연한 전개가 자주 반복된다는 정도긴 하지만, 이 점은 선협 특유의 기연과 보물찾기 스토리를 위해 워낙 많이 쓰이는 클리셰라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총평 :
특출나진 않지만 무난하고 적절한 재미 요소를 갖춘 선협 소설입니다.
보면서 딱히 인상깊은 점은 없었고 완전 몰입할 정도로 재밌거나 하지도 않았지만 선협을 좋아한다면 그럭저럭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징이 없긴 하지만 단점이 우수수 쏟아져서 보다가 화가 나는 다른 일부 소설에 비하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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