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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리뷰

구천마신 - 윤신현

by 얼음렌즈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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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 : 윤신현

작가의 다른 작품 : 곤륜패선(완), 천뢰검협(완), 수라검제(완), 또 다시, 작가(완) 등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225화 /완

소개글 :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자들 '비인'의 피와 눈물로 얼룩진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의 명성.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복수를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마지막 비인, 적무한(赤無限).
인세의 지옥에서 벼려 낸 칼날로,
내 가족들의 시신 위에 세운 거짓 금자탑(金字塔)을 무너뜨리리라!

 

 

 

 

 

 

구천마신

 

 

 

 

줄거리 :
천하제일세가인 구양세가의 비밀스런 지하감옥에 갇힌 비인(非人)이라는 이름의 죄수인 주인공 적무한.

같이 갇힌 다른 비인들과 함께 매일을 고문과도 같은 대련과 실험의 대상으로 지내던 어느 날, 비인들은 마지막 생명을 불태워 적무한을 탈출시키고 구양세가에 타격을 가한다.

간신히 탈출한 적무한은 비인들에게서 받은 무공을 이용해 구양세가에 복수하고자 결심한다.

 

 

 


장점 :
요새 장르소설 대세 트렌드인 회빙환(회귀, 빙의, 환생) 설정을 쓰지 않은 정통 복수물 무협입니다.

초반부 스토리를 짜기 편하고 주인공의 파워업을 편하게 때울 수 있는 회빙환 설정을 차용하지 않고 클래식한 정통 복수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꽤나 신선했습니다.

물론 비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았다는 설정을 써서 초반부터 주인공이 강력한건 똑같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른 고수들과 겨루며 경지를 높이는 성장물 요소도 있지요.

스토리도 결국은 구양세가에게 복수하고 딱 끝나는 비교적 깔끔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구양세가가 세력이 크다 보니 맞서싸울 동맹을 만드느라 사이드 퀘스트를 해나가는게 꽤 많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그럭저럭 볼만한 느낌이 들더군요.

 

 

 


단점 :
적인 구양세가가 규모가 큰 만큼 주인공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혈혈단신으로 대항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편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게 중반부 까지의 내용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중간중간 구양세가의 인물들과 충돌하긴 하지만 보통은 동맹으로 만들 세력에 가서 밑작업을 하거나, 구양세가 내부인은 아니지만 그들이 부리는 하수인들과 싸우는게 주된 스토리죠.

대략 보면 마교부터 시작해서 북해빙궁, 밀문, 사파의 천사련 등등 여러 세력과 만나서 협력을 하거나 죽일 사람 죽이거나 하면서 동맹을 만들어갑니다.

아무튼 이렇게 사이드 퀘스트를 하는게 꽤 많다보니 어느 정도는 빙빙 도는 느낌이 없잖아 있더군요.

 

 

 

 


총평 :
무난하게 볼만한 정통 복수물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출나게 재밌진 않지만 복수물의 정석 스토리를 따라가며 삼천포로 빠지는 것 없이 복수를 끝내고 결말을 짓는 깔끔한 구조를 갖고 있죠.

같은 편 만들기라는 사이드 퀘스트가 길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괜찮은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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