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품 리뷰로 돌아온 극한의 리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제품은 스마트폰/태블릿용 블루투스 리모컨인 '릿제로 2'입니다.
제가 예전에 침대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주문했었는데, 그걸 쓰다보니 누워서 보는건 좋은데 은근히 팔을 위로 들어올려서 기기를 조작해줘야 하는 일이 자주 생기더군요.
2022.09.08 - [리뷰/일상 리뷰] - 지바(JIVA) 핸드폰, 태블릿 거치대 리뷰
다른 영상을 찾거나, 음량을 조절하거나, 페이지를 넘기거나 등등 생각보다 팔을 들어올려야 하는 일이 많아서 거치대를 좀 쓰다보니 이제는 팔이 저리고 아프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혹시 스마트폰용 리모콘 같은게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대부분 카메라 셔터용 리모컨 정도만 보이는 와중에 이 '릿제로 2'가 딱 보였죠.
기능도 꽤나 다양해서 고민없이 구매를 했고, 한동안 써본 결과 정말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침대에 스마트폰/태블릿을 거치해서 쓰는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바로 이 '릿제로 2'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블루티움 스마트폰/태블릿 블루투스 리모컨 '릿제로 2' 리뷰
제품은 우선 이런 포장으로 되어 있더군요.
겉 포장을 밀면 속 상자가 또 나오고, 그 속 상자 뚜껑을 들어올리면 내부 구성품이 보이는 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뚜껑을 고정할 목적으로 겉 포장을 굳이 또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괜한 이중포장 같아서 좀 의아했죠.
상자 안 구성품은 다음과 같아요.
릿제로 2 본체, 분리형 고리, 벨크로, 벨크로 스티커 이렇게 총 4가지 구성품이 들어있었죠.
릿제로 2 본체 뒷면에 벨크로에 붙는 찍찍이가 있어서 벨크로에 붙여서 쓰면 되더군요.
저는 고리와 벨크로 스티커는 안 쓰고 릿제로 2 본체를 벨크로에만 붙여서 사용하는데, 붙인 모습은 위와 같아요.
무게가 30g밖에 안돼서 들고 쓰기에도 전혀 부담되는 무게가 아니죠.
제품을 켜게 되면 저렇게 LED 불이 들어와서 현재 모드와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조작법이 생각보다 다양한 관계로 여기에도 쓰자니 너무 길어져서 이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제가 릿제로 2를 쓰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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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비록 만족하면서 쓰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단점은 명확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더군요.
아쉽게도 릿제로 2와 비슷한 블루투스 리모컨 제품이 별로 없어서 비교분석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세하게 장단점을 나열해 볼게요.
-장점
1. 편리한 원격 조작
릿제로 2 제품의 정체성인 원격 조작 기능은 후술할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압도적인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해주죠.
눕든 앉든 엎드리든 손을 굳이 움직여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럽고 좋았습니다.
2. 가벼운 무게
30g이라는 가벼운 무게는 손에 계속 쥐고 사용할때 하나도 무겁거나 부담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더군요.
아무리 리모컨이래도 만약 100g이상 넘어가는 무게였다면 무거워서 오히려 쓰는게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죠.
-단점
1. 불편한 마우스 모드
릿제로 2는 제스쳐 모드와 마우스 모드 2가지 모드가 있는데, 그중 마우스 모드는 말 그대로 트랙패드처럼 릿제로 2의 표면을 손가락으로 쓸면서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드죠.
그런데 문제는 제품의 완성도가 별로 안 높은지 마우스 모드가 실제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쓸 때처럼 움직임과 인식률이 좋지가 않다는 겁니다.
직접 써본다면 무슨 느낌인지 알 텐데, 커서 이동 속도가 느린건 뭐 기기 내 설정에서 조절한다 치더라도 전반적인 조작감, 반응감 등이 많이 구려서 쓰면서도 꽤나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2. 전반적으로 낮은 인식률과 꽤나 잦은 오작동
위의 마우스 모드도 구리지만, 제스쳐 모드도 터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분명히 뷰어 페이지를 넘기려고 오른쪽으로 쓸었는데도 인식을 못해가지고 2~3번 정도 더 쓸어야 겨우 페이지가 넘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죠.
거기에 오른쪽으로 쓸었는데 페이지가 넘어가는게 아니라 갑자기 종료가 되는 등 오작동도 은근히 여러번 볼 수 있더군요.
저는 뷰어 위주로만 사용하다보니 그나마 이 단점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영상같은걸 보게 된다면 많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3. 직관성이 떨어지는 현재 모드와 상태
물론 설명서에 다 나와 있고, 쓰다 보면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현재 모드와 상태를 오로지 LED의 색깔로만 알아봐야하다보니 제품 사용 초기에는 이게 무슨 모드인지 설명서를 계속 들춰봐야 하더군요.
그리고 뷰어 앱의 경우 몇 가지 모드가 동일하게 동작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하게 무슨 색깔일때만 조작할 수 있다 이런것도 불분명하다보니 더 헷갈리기도 하죠.
4. 5V, 1A 저속 충전과 60분이라는 긴 충전 시간
요즘 스마트폰, 태블릿이 22W, 35W 등 갈 수록 고용량,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옛날 저속 충전기가 있는 사람이 드물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 이 릿제로 2는 설명서에 제품 안정성 문제로 고속 충전기가 아닌 5V에 1A짜리 저속 충전기를 쓰라고 명시되어 있죠.
거기에 크기는 작으면서 충전 시간은 무려 1시간 씩이나 되다보니 쓰다가 배터리 다 돼서 충전을 하고 있노라면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한번 완충하면 최대 72시간을 쓸 수 있다지만 배터리 잔량같은건 표시되지 않다보니 무심코 쓰다보면 갑자기 어느 순간 안켜져서 '뭐야 이거 왜 안켜져?'하고 외친 다음 충전기에 꽂아놓고 위에서 말한 대로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릿제로 2를 쓰다가 몇 십분 이상 안쓸 일이 생기면 제품을 껐다가 나중에 다시 켜서 사용하는 식으로 배터리 타임을 최대한 늘려서 사용하죠.
5. 생각보다 비싼 가격
릿제로 2는 22년 12월 말 현재 쿠팡 기준으로 약 3만 5천원에서 4만원 가량 하는데, 지금까지 나열한 단점들을 감안하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하다못해 완성도라도 뛰어났다면 비싸지만 충분히 살만하다고 생각하겠는데 편한건 둘째치고 자잘한 문제나 미흡한 점이 상당히 자주 눈에 띄다보니 '이 가격에 고작 이런 완성도?'라는 생각이 들었죠.
-총평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과 베타 테스트나 시제품 단계라고 할 만한 낮은 완성도를 가진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직접 터치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는 장점 하나가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저런 귀찮은 단점들을 감수할 바에는 안 쓰고 말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뷰어 위주로만 사용하는 저로서는 배터리와 충전 문제를 제외하면 사실 그렇게까지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약간 번거롭기는 해도 팔과 손의 편안함을 너무 잘 만끽하면서 릿제로 2를 사용하는 중이죠.
가격도 비싸고 단점도 다양한 만큼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과연 자신이 이걸 꼭 살 필요가 있는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단점들을 감수할 각오가 선 다음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릿제로 2 최저가 보러 가기
블랙
https://link.coupang.com/a/JJx5d
화이트
https://link.coupang.com/a/JJy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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