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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세가 막내공자 작가 : 테양이
남궁세가 막내공자 작가의 다른 작품 :
남궁세가 대공자(완), 별의 목소리가 들려(완)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장르 : 무협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진행 상황 : 21.03.26 기준 총 551화/완
남궁세가 막내공자 보는 곳(연재처) :
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home/%EB%82%A8%EA%B6%81%EC%84%B8%EA%B0%80-%EB%A7%89%EB%82%B4%EA%B3%B5%EC%9E%90/53769251
2. 네이버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600159
소개글 :
천하제일 남궁세가에서 태어난 재능 없는 폐품, 막내 공자 남궁대소.
20살의 나이에 단전을 잃고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한 그가
별안간 19년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뀨아?”
회귀한 그의 계획은 바로 남궁세가로부터 도망치는 것!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서 기를 쓰고 벗어나려는
남궁대소의 험난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줄거리 :
천하제일세가인 남궁세가의 4공자인 남궁대소는 유일하게 재능이 없어서 폐품이라고 불린다.
소가주 경합에서 패배하고 단전을 잃어 실의에 빠져 술을 마신 그는 집으로 가던 중 산적들에게 칼을 맞고 죽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는 갓난아이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한 그는 이번 삶에서는 무공 따위 신경 끄고 남궁세가를 탈출해서 가늘고 길게 살아가고자 결심한다.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장점 :
회귀물이라는 소재도 흔해서 별 특징이 없는데 스토리나 인물설정도 뭔가 애매하고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무난한 회귀물 무협이나 개그 캐릭터와 코미디스런 전개를 좋아한다면 그냥저냥 볼만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장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단점 :
1. 어처구니없는 기혈과 체질 설정
주인공 남궁대소는 선천적으로 기혈이 엉켜 있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삼류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 탓에 첫 번째 삶에서 그는 폐품으로 불리는 삶을 전전하다가 단전이 깨지고 산적에게 죽임까지 당한 것이죠.
그런데 회귀 이후 그는 자질 시험식에서 아예 폐품으로 낙인찍히고자 스스로의 기혈을 망가뜨려버리는데,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서 꼬여있던 기혈을 다시 되돌려 놓게 돼버리더군요.
그래서 그를 회복시켜준 신의와 아버지 남궁한철에게 체질이 알려지고 지난 삶과는 다르게 눈도장이 찍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설정과 전개 자체가 상당히 어이가 없었죠.
우선 주인공이 무공의 고수도 아닌데 마구잡이로 기혈을 망가뜨리려고 내공 운용을 한게 오히려 기혈을 회복시키는 행위가 됐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거 하나 했다고 천무지체가 되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천무지체가 개나 소나 갖고 있는 체질도 아니고 엉킨 기혈을 마구잡이로 뒤틀었더니 되어버린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거기다가 천무지체가 되자마자 삼재검법 심심풀이로 수련하는걸로 무아지경에 빠지기까지 하니 뭐 설정으로는 삼재검법이 양생을 기본으로 한다지만 너무 뜬금없게 느껴집니다.
2. 뜬금없는 부하의 등장
주인공이 체질을 고친 이후, 갑자기 남궁세가의 부군사 남궁제천이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 부하를 자처합니다.
남궁제천 이 친구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밑도 끝도 없어서 무슨 맥락으로 등장시켰는지 이해가 안가는 캐릭터더군요.
신의가 독백으로 주인공이 가만히 있어도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은다고는 하는데 그렇다면 지난 생에는 왜 아무도 주인공에게 다가오지 않았던 건가 싶네요.
뭐 천무지체 되면 갑자기 천재들이 부하 되고 싶어지는 전파라도 발산하게 되는건지 참 도대체가 뜬금없어서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천무지체만 아닐 뿐 주인공의 형제들 역시 최상위권의 천재들인데 그런 애들한테는 왜 지금까지 털끝만큼도 관심 없다가 이제와서 주인공한테 빌붙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3. 방향성이 안보이는 이후 스토리
원래 주인공은 남궁세가를 얼른 탈출해서 가늘고 길게 살아가고자 했지만, 천무지체가 되고 삼재검법을 익힌 이후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게 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이 남궁세가를 탈출하는건 이제 머나먼 별나라 얘기가 되어버리죠.
아직 초반부라지만 여기까지 읽고나니 주인공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어져서 더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중대한 떡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정이 참신한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들이 매력있는 것도 아닌데 스토리의 방향성도 길을 잃었다고 생각돼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그냥 흔한 회귀물인가 싶었지만 시작부터 이상한 체질 설정과 전개 덕분에 그냥 하차한 소설 '남궁세가 막내공자'입니다.
차라리 원래 천무지체였지만 지난 생에는 어떤 계기가 있어서 폐품이 되었고, 이번 생에서는 그 계기를 없애서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는 설정이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설정이 앞뒤가 안맞게 느껴지네요.
개그성 캐릭터나 코미디스런 전개도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 전반적으로 설정부터 스토리까지 전부 재미가 없었습니다.
비추천까지는 아니고 특징없는 무난한 무협도 좋아한다면 한번쯤 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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