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 : 현임
장르 : 무협
진행 상황 : 총 160화/연재중
소개글 :
최초로 흑도를 통합한 흑도대종사, 흑암제 연호정.
삼교의 난(亂)으로 정파와 손을 잡고 그들을 물리치지만, 무림맹주의 계략에 휘말려 한스러운 삶을 마감하는데.
"....진짜 내 집이다!"
눈을 떠 보니 무림 최고 명문가이자 과거 멸문했던 연가(燕家),
한시도 잊은 적 없던 그의 집에 와 있었다.
"이번만큼은 실수하지 않아. 절대로."
가문의 멸문을 막고, 훗날 창궐할 삼교(三敎)의 난을 막기 위해 질주한다! 대공자 연호정의 고군분투 무림 통합기.
줄거리 :
무림을 혼란에 빠뜨린 광신삼교의 난을 간신히 정리하는데 성공한 연호정은 무림맹의 배신으로 인해 죽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연호정은 과거 가문이 멸망하기 이전인 시점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는 이 기회를 활용해 가문의 멸망을 막고 곧이어 발호할 삼교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장점 :
이 소설은 흔한 회빙환 설정에 먼치킨 주인공과 시원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등 무협에서 대체로 인기있는 요소를 왕창 때려넣었습니다.
회귀 설정 덕분에 망나니 주인공이 빠르게 강력해지고 가문을 멸망시켰던 적들을 박살내버리는데 개연성을 부여하죠.
전반적으로 흔한 설정과 내용에 뻔한 전개로 구성되어 있지만 주인공이 거침없이 힘으로 죄다 찍어누르는 사이다 전개 하나만큼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나름대로 주인공이 명가와 모용가를 상대하면서 뛰어난 계략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주인공이 시원하게 다 쓸어버리는 전개가 인상적이라 상대적으로 주인공의 지능이 묻히는 감이 있죠.
아무튼 뻔한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단점 :
굳이 따지자면 너무 흔하고 뻔한 설정과 전개가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재미는 있지만 워낙 익숙한 클리셰가 많다보니 대충만 봐도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흐를지 대략 감이 와서 만약 특색있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런 부분에서 재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뻔하지만 시원하고 먼치킨 한가득이라는 취향저격 요소 덕분에 재밌게 읽은 무협입니다.
먼치킨 주인공, 막나간다 싶을 정도로 주인공이 거침없이 행동하는 사이다 전개, 속도감 있는 진행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워낙 많다보니 몰입하기가 쉽더군요.
뻔한 설정과 전개를 신경쓰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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