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빅맥 라지세트를 사면 240g짜리 빅맥 소스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이 빅맥소스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빅맥과 빅맥 소스를 같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빅맥입니다. 이건 그냥 빅맥일 뿐이기에 다들 아시는 바로 그 맛 그대로입니다.
빅맥 소스인데 생긴건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 듯한 모습이었고, 맛은 오이 피클을 잘게 썰어넣은듯 새콤한 맛과 향이 더 강하게 나는 마요네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친구가 소스 더 뿌리면 더 맛있다길래 더 뿌려봤는데 적게 뿌린건지 저 정도로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맛은 빅맥 특유의 고기, 양상추, 새콤한 소스와 피클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빅맥 먹을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개인적으로 빅맥은 치즈맛이 다른 재료에 비해 잘 안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세트라서 같이 있는 감자튀김도 먹었습니다. 사온지 꽤 돼서 딱딱하고 맛은 없어졌지만 케찹하고 콜라랑 같이 먹으니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총평 :
맥도날드 안먹은지가 대략 1년쯤 지났으니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빅맥이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랬지만, 애초에 맥도날드는 버거맛이 변한 이후로 실망해서 버거킹을 훨씬 자주 갔기 때문에 그리 기대는 안했으니까 나쁘진 않았죠.
빅맥 소스는 그냥 공짜로 소스 하나 받는 느낌이라 괜찮긴 합니다만 샌드위치나 햄버거 직접 만들때 쓸거 아니면 딱히 용도가 떠오르질 않아서 계륵같은 느낌이 듭니다.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많이 만들어 먹는다면야 쓸만하겠네요. 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굳이 빅맥 사러 줄서거나 혹은 멀리 찾아가거나 하실 정도로 저 소스가 가치있고 특별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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