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의 엔트리 라인업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9세대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일단 기본형 아이패드는 워낙 상위 아이패드 라인업 제품들이 뛰어난 스펙과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혀서 그렇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가졌고 가격도 꽤나 저렴한 편이에요.
자체적인 성능만 놓고 봐도 좋은데 동일 가격대의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들과 비교해본다면 더 좋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지요.
물론 라미네이팅이나 반사방지 코팅 등 타 회사 태블릿들은 보급형 라인업에도 이미 적용된 기능을 기본형 아이패드는 9세대인데도 아직까지 적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욕을 먹기도 하지만... 성능만 따지고 본다면 그래도 경쟁사 제품을 이기죠.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패드 9세대가 8세대에서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뤄보고, 그 다음으로 전체적인 아이패드 라인업의 풀체인지 추세와 관련해서 아이패드 기본형의 신제품 출시 방향성을 개인적으로 예상해본 내용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자, 그럼 시작할게요!
★아이패드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2021.12.19 - [리뷰/IT 리뷰] - 2021년 최신형 아이패드 용도별 추천 (가격, 성능, 휴대성)
2021.12.05 - [리뷰/IT 리뷰] - 2021년 최신형 아이패드 종류별 성능, 가격 비교
아이패드 9세대 리뷰 + 아이패드 신제품(10세대) 예상 스펙
1. 아이패드 8세대와의 비교
우선 아이패드 9세대는 8세대와 비교했을때 외관상으로는 달라진게 없어요.
약간의 내부적인 스펙업을 제외하면 디스플레이, 가로세로 길이, 무게, 단자정보 등 거의 바뀐거 없이 그대로라고 봐도 무방하죠.
물론 기능마저도 완전히 똑같은건 아니고 약간의 추가점이나 개선점이 있지요.
우선 위의 비교표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차이점 중 저장공간 정책이 드디어 개선됐다는걸 알 수 있어요.
옛날에는 저장공간이 32GB나 64GB 정도만 해도 나름대로 충분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웬만해서는 기본적으로 64GB는 되어야 하고 용도에 따라서는 128GB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필요 용량이 커졌죠.
그렇다보니 아무리 엔트리급 라인업이라지만 2020년까지도 태블릿 제품의 최소 저장공간을 32GB로 설정했다는건 너무했다면서 애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어요.
아이폰은 7 이후로 진작에 최저 저장공간이 64GB가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욕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죠.
아무튼 이런 과거를 거쳐 드디어 애플이 저장공간 정책을 개선해서 엔트리 라인업인 아이패드 기본형도 최저 용량이 64GB로 변경됐어요.
물론 중간 크기인 128GB없이 저장공간 옵션이 64GB랑 256GB 고작 2개만 있는건 다른 아이패드 라인업과 마찬가지가 돼버렸지만요...
다음으로 이번 아이패드 9세대에서는 True Tone 기능이 추가됐어요.
True Tone이란 기기가 갖고 있는 듀얼 주변광 센서를 통해 주변의 색온도를 인식해서 디스플레이의 색온도를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에 적응시키는 기술을 말해요.
디스플레이 색이 주변 환경에 맞춰지니까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는 자연스러운 색을 볼 수 있게 되죠.
아무튼 다른 아이패드 라인업은 다 있는 기능을 그동안 혼자 못 갖고 있다가 이제서야 애플이 넣어줬네요.
그리고 아이패드 9세대는 구매시 20W 충전기를 동봉해서 주는데, 이 20W 충전기를 통해 이전보다 더 빨라진 충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죠.
거기에 전면 카메라인 FaceTime HD 카메라의 화소는 무려 10배나 증가해서 1200만 화소가 됐고, 촬영시 인물에게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도 지원해서 영상통화가 더 편리해졌어요.
8세대에서 달라진 점은 여기까지고, 다음은 계속해서 있어왔던 기본형 아이패드 라인업의 문제점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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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점
아무리 엔트리 라인업 제품이라지만 아이패드 기본형은 아직까지도 전면 터치스크린과 후면의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접착시키는 기술인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지 않았고, 거기에 반사 방지 코팅도 되어있지 않아서 이 부분은 계속해서 비판의 여지를 남기고 있어요.
라미네이팅이 안되어 있으면 터치스크린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공간이 있다보니 화면 색깔도 전체적으로 흐릿해지고 터치할 때도 내부가 비어있는 듯한 울리는 소리가 나죠.
가뜩이나 화면 색깔도 흐릿한데 반사 방지 코팅도 없어서 빛 반사까지 상당히 심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밝은 곳에서는 화면이 무진장 보기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현재 애플에서 출시하는 아이패드 라인업 중 유일하게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하기 때문에 만약 아이패드 9세대를 산 상태로 애플펜슬을 쓰려고 할 경우 이제는 구형인데 가격은 10만원대인 애플펜슬 1세대를 살지말지 고민하느라 골치가 아파지겠죠.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9세대는 2014년 아이패드 에어에서 시작된 디자인을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아이패드에요.
아무리 아직까지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지만 이렇게나 오랜 시간이 흘렀으면 그래도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 싶은데 안바뀌는건 어찌됐건 분명한 문제점중 하나죠.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패드는 같은 가격대 경쟁사 태블릿 제품들보다 더 좋은 성능과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애플이 배짱을 부리는 근거가 되지 않나 싶네요.
어쨌든 이 문제점들은 애플의 풀체인지된 신규 아이패드 출시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아래에서 다뤄볼게요.
3. 기본형 아이패드의 이후 모습 예상(10세대 이후)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아이패드 9세대의 단점들은 개인적으로는 기본형 아이패드까지 풀체인지를 한 이후에나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디자인 풀체인지와 별개로 라미네이팅, 반사 방지 코팅 등 시기상 도입이 늦다고 생각되는 기능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플 특유의 고집과 급나누기를 생각하면 마음에 들진 않아도 그러려니 싶은 부분도 있죠.
아무튼 디자인 풀체인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애플이 현재 아이패드 각 라인업에 풀체인지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아이패드 에어를 거쳐 드디어 2021년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까지 풀체인지가 적용된 신제품을 출시했죠.
이러한 출시 경향은 명백하게 애플이 아무리 욕을 먹어도 고집있게 천천히, 단계적으로 풀체인지를 아이패드에 도입할 생각이라는걸 보여주고 있어요.
따라서 2021년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풀체인지된 채로 출시됐지만 아이패드 9세대는 그냥 그대로 출시됐다는게 어떻게 보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싶네요. 그저 차례가 아니었던거죠.
자, 그럼 과연 아이패드 기본형은 언제쯤에나 풀체인지되어 출시될 것인가? 하고 묻는다면 저는 다음 세대인 아이패드 10세대가 드디어 풀체인지된 모습으로 출시될 거라 예상한다고 답변드릴 수 있겠네요.
시기상으로는 2022년이나 2023년일텐데 아이패드 기본형이 2017년 이후로 매년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2022년이 유력하지 않나 싶어요.
아마도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루머 포스팅
2021.12.29 - [리뷰/IT 리뷰]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루머 - 가격, 출시일, 스펙
그리고 이 풀체인지는 에어 4세대와 미니 6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얇아져서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단자가 USB C타입으로 바뀌는 변화를 포함할 가능성이 아주 높죠.
거기다가 위에서 아이패드 기본형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던 라미네이팅 처리와 반사 방지 코팅 적용 등이 한번에 적용되면서 그동안 막혔던 속을 한번에 뚫어주는 신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지금까지의 흐름상 이런 풀체인지는 필연적인 가격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에 바뀐 기본형 아이패드도 출고가가 10만원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물론 기본형 아이패드는 교육용 기기로 쓰이기도 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이 강력한 장점중 하나라서 만약 애플이 이쪽 시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제가 지금까지 예측했던 풀체인지는 아예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어쨌든 기본형 아이패드를 다음 세대에 풀체인지를 한다는 전제 하에 계속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풀체인지된 아이패드 기본형은 이제 스펙과 가격에서 아이패드 에어를 넘보는 수준에 이르게 돼요.
당연히 사람들은 거의 엇비슷해진 아이패드 기본형과 에어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될 테고, 애플은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급나누기를 계속하기 위해 같이 출시되는 에어 5세대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겠죠?
그 새로운 변화가 바로 지난번에 올렸던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루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120Hz 적용일 겁니다.
또한 이 예상이 맞다면 미니 라인업은 2022년은 건너뛰고 2023년에 120Hz를 적용해서 7세대를 출시하겠죠.
프로 라인업이야 뭐 M1 칩셋이라는 초강력한 수단을 동원한 이상 이제는 단순히 스펙이나 성능만 놓고 봤을때 하위 라인업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고요.
아무튼 근 1~2년 내로 출시될 각 아이패드 라인업의 신제품에 대한 제 예상은 여기까지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본형 아이패드 9세대에 대한 리뷰 말고도 앞으로 출시될 아이패드 신제품에 대한 예상도 함께 담아봤어요.
지난번에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루머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했던 내용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데,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러한 예상 역시 지난번 에어 5세대 루머와 마찬가지로 제가 생각했을때 이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 부분일 뿐이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시면 돼요.
제가 이미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를 구입하긴 했지만 만약 아이패드 기본형이 풀체인지된 상태로 출시됐었다면 그걸 샀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죠.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에 또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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