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레노버 사의 태블릿 컴퓨터 브랜드인 레노버 Tab 시리즈의 'P11'입니다.
중국에서 먼저 샤오신패드(XiaoxinPad)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레노버 Tab P11'이나 '레노버 XiaoxinPad P11' 어느 쪽으로 검색해도 이 제품이 나오죠.
국내에서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얼마 전부터인데, 그 주요 원인은 엄청난 가성비에 있어요.
물론 한국에도 정식으로 출시를 하기는 했지만 출고가가 64GB 모델은 319,000원이고 128GB 모델은 499,000원으로 지금 소개해드릴 중국 직구 제품에 비하면 조금 비싸죠.
그 이유는 중국 직구 제품은 한국 최적화가 안되어 있는 해외용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약 중국 직구로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을 구매할 경우 보다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 글로벌 롬을 설치하고 국가코드를 한국으로 변경해주는 등 약간의 사전작업을 거쳐야만 하죠.
지금 소개해드릴 제품은 판매자가 제품 개봉 후 글로벌 롬만 설치하고 국가코드는 건드리지 않은 채 판매하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구매한 뒤에 국가코드만 변경해주면 한국에서 쓰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아무튼 국가코드를 바꾸는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리뷰를 시작할게요!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 리뷰 + 국가코드 변경하는 법
1. 제품 사양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의 제품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제품 자체는 wifi 모델과 셀룰러 모델이 둘다 있지만 LTE모델은 유럽에만 판매되었고 한국에 정식 출시한 제품과 중국에서 직구하는 제품들은 전부 wifi만 지원되죠.
또한 메모리는 4G와 6G 제품으로 나뉘어 있는데, 구매를 할 때 4G 메모리에 64G 용량인 제품과 6G 메모리에 128G 용량인 제품 둘 중 하나를 골라서 구매하시면 되요.
배터리 용량은 7700mAh나 되기 때문에 무려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동봉된 20W 충전기를 사용해서 고속 충전도 할 수 있어요.
2. 외관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은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한데요, 무난한 슬레이트 그레이 색상에 화면도 11인치라 크고 베젤도 얇은 편이어서 화면이 시야를 꽉 채우는 느낌이 들죠.
거기에 두께도 7.5mm로 얇은 편이고, 무게도 11인치 디스플레이 태블릿 치고는 가벼운 490g이죠.
참고로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가 wifi 모델의 경우 무게가 466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요.
또한 11인치 5:3비율 LCD 디스플레이에 2000*1200 해상도를 지원해서 2K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고, 400 nits의 밝기를 탑재해서 컨텐츠 시청시 몰입감을 높여주죠.
뿐만 아니라 PC용 모니터에나 있을 법한 눈보호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의 깜빡임과 블루라이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눈의 피로감과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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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메라와 스피커
우선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의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어서 얼굴인식 기능과 배경 자동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해서 영상통화를 하거나 인터넷 강의 등의 컨텐츠를 시청할때 더욱 깔끔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후방 카메라는 무려 1300만 화소나 되기 때문에 촬영 시 정말 사실적인 화질로 일상을 화면에 담을 수 있죠.
그리고 기기 본체의 네 곳에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서 이어폰을 쓰지 않고 내장 스피커로 컨텐츠를 감상할 때 아주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어요.
거기에 그다지 중요하진 않지만 어쨌든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서 본인의 음성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죠.
4. 주변 기기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에는 별도 구매를 하면 사용 가능한 몇 가지 주변 기기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 전용 터치펜이에요.
본인이 태블릿을 사용할때 터치펜을 쓰는 작업을 할 일이 많다고 하면 구매해서 나쁠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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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마그네틱으로 부착하는 정품 북커버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를 장착해도 기기의 테두리가 노출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품질 자체는 괜찮다고 하니 테두리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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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태블릿 컴퓨터는 각자 지원하는 전용 키보드가 따로 있을텐데,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 역시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키보드가 케이스와 일체화되어 있어서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케이스까지 이걸로 바꿔서 써야될것 같네요.
★키보드 최저가 보러 가기
소개해드린 3가지 주변 기기들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필요한 경우 추가로 구매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면 사지 않아도 태블릿 제품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5. 총평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소개와 더불어 장점 위주로 설명해드렸지만, 사실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에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죠.
우선 사용 전에 글로벌 롬 설치나 국가코드 변경 등 설정 변경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운 부분도 있다는 점, 접지가 안되는 충전기 사용중에 터치가 튄다는 점, 일부 기기의 경우 블루투스 기능이 고장난다는 점, 장시간 기기 미사용시 전원이 꺼질 수도 있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에요.
다만 이런 단점들을 감안하고서도 1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가성비 뛰어난 태블릿'으로 유명해서 그렇게나 인기가 높은거죠.
만약 본인이 태블릿을 처음 구매하거나 아니면 최소 3~4년 이상 오래 쓸 태블릿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보다는 애플이나 삼성 등 다른 메이저 제조사의 태블릿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요.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결국은 10만원대 수준에서 좋다는 것일 뿐이고, 가격보다 성능에 비중을 두는 구매자라면 더 비싸더라도 더 성능 좋은 태블릿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10만원대 선의 가격으로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지만 결국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등 고가의 고성능 태블릿 제품을 따라갈 수는 없다'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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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국가코드 변경하는 법
도입부에서 '레노버 XiaoxinPad 태블릿 P11'의 국가코드 변경에 대해 얘기를 했었는데,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방법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죠. 다음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돼요.
1) 설정으로 들어가서 우측 상단의 돋보기(검색) 클릭
2) 검색창에 ####6030# 입력 후 검색
3) 'Please select Country set'이라는 화면이 뜨면 왼쪽 국가 목록에서 'KR Korea'를 찾아서 선택하고 OK 누르기
4) 기기가 초기화되면서 변경된 국가코드가 적용된 상태로 재부팅
이게 끝이에요. 정말 쉽죠?
국가코드 변경은 이렇게 쉽지만 글로벌 롬 설치는 신경써야될게 더 많아서 굳이 이 포스팅에서까지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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